2008년 6월 12일 목요일

여행관련 책 리뷰


걷기예찬



<걷기예찬>은 오래 전부터 몸의 문제에 깊은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다비드 르 브르통의 산문집이다. 이 책은 건강을 위하여 많이 걷기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라, 삶의 예찬이요, 생명의 예찬인 동시에 깊은 인식의 예찬에 대해 수록했다.


나는 걷는다 1:아나톨리아 횡단


줄거리

30년간의 기자생활 끝에 퇴직한 올리비에 씨는 1999년 봄 예순두 살의 나이로 이스탄불에서 중국의 시안까지 1만 2000킬로미터에 달하는 실크로드를 오로지 걸어서 여행하기로 결심한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목표로 한 첫해의 여행길에는 수많은 시련이 닥쳤지만, 이슬람의 전통적인 환대 속에 얻은 아름다운 만남 또한 적지 않았다. 걷기에 대한 열정에 취해 쉼 없이 전진하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이란 국경을 몇 킬로미터 남겨두고 멈추게 되는데…….

♧ 본문 소개

내겐 아직도 만남과 새로운 얼굴 그리고 새로운 삶에 대한 고집스럽고 본능적인 욕망이 남아 있다. 나는 아직도 머나먼 초원과 얼굴에 쏟아지는 비바람과 느낌이 다른 태양빛 아래 몸을 맡기는 것을 꿈꾼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동방법인 걷기는 접촉을 가능하게 한다. 규격화된 문명과 온실 속 문화에는 이제 싫증이 난다
. 내 박물관은 길들과 거기에 흔적을 남긴 사람들이고, 마을의 광장이며, 모르는 사람들과 식탁에 마주 앉아 마시는 수프인 것이다.


티베트 원정기


스웨덴의 저명한 탐험가 스벤 헤딘의 1896년부터 1908년까지 세 차례에 걸친 티베트 원정을 담은 책. 티베트의 자연환경, 전통, 생활상, 풍습, 복장 등을 세밀하게 관찰해 현장감이 넘치는 글과 200여 컷의 그림, 사진을 바탕으로 객관적 해석과 여정을 덧붙여 티베트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1896년 북부 티베트 고원을 횡단한 여정을, 4장부터 7장까지는 1990년부터 1901년까지 남부 티베트와 중부의 호수 지역을 거쳐 인도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8장부터 16장까지는 1906년부터 1908년까지 티베트 불교 가운데 황모파의 대본산이며, 티베트의 종교 지도자 타시 라마가 거처하고 있는 타시룬포를 방문하고 트랜스히말라야 산맥의 산악 지대를 거쳐 인도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말이나 나귀가 얼어 죽는 혹한 속에서도 천막에서 살아가는 티베트 유목민의 삶, 날아가는 새는 절대로 죽이지 않는다는 티베트인의 종교관, 새가 시체를 먹게 하는 조장, 두 남편과 함께 사는 유목민 여인, 수도승처럼 고독해 보이는 야크 사냥꾼, 타시룬포 신년 축제를 위해 각지에서 모여드는 사람들 등에 대한 서술은 타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저자 스벤 헤딘(Sven Anders Hedin, 1865?1952)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스톡홀름 대학교, 웁살라 대학교, 베를린 대학교, 할레 대학교에서 지리학, 지질학, 물리학, 광물학, 동물학,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를 공부했다. 베를린 대학교에 다닐 무렵 F. 리히트호펜(Ferdinand von Richthofen)의 영향을 받아 중앙아시아 탐험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1885년부터 1935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아시아 원정에 나섰다.
20세인 1885년부터 1년 동안 페르시아, 이라크, 터키 등을 탐험했으며, 1890년에서 1891년까지는 페르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을 탐험했다. 1893년부터 1898년까지는 러시아 오렌부르크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우랄 산맥, 파미르 고원, 티베트 등을 거쳐 북경에 이르렀고, 이 탐험 중 움직이는 호수 롭노르와 모래 속에 사라진 고대 도시 누란(?蘭)의 유적을 발견하여 문서와 유물을 수집했다. 1899년부터 1902년까지는 티베트 지도 제작을 위해 타림 분지에서 고비 사막을 탐험했으나 티베트의 중심 도시인 라싸에 이르지는 못했다. 1906년부터 1908년까지 트랜스히말라야 산맥 지역을 탐험했는데, 이것은 유럽
인으로서 최초의 일이었다. 1926년에서 1935년까지 루프트한자 항공사와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조사단을 이끌고 고비 사막과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탐험했다.
1902년 스웨덴 정부로부터 기사 작위를, 1909년 인도정부로부터 명예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대 최고의 탐험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저서로는『트랜스히말라야』『남 티베트』『실크로드』『움직이는 호수』등 50여 종의 여행기가 있다.


『티베트 원정기』는 어떤 책인가 영하 30도의 혹한, 밤새 낙타와 말들이 얼어 죽었다. 눈보라 때문에 한 치 앞조차 보이지 않는 히말라야 산맥을
가로지르는 험난한 여정의 한가운데 그가 있다. 그의 이름은 스벤 헤딘. 스웨덴 출신의 저명한 탐험가이고,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스벤 헤딘은 1885년부터 1935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아시아 원정에 나섰고, 이 책에서는 그 중 세 번에 걸친티베트 원정을 소개하고 있다. 1?3장은 1896년에 북부 티베트 고원을 횡단한 여정, 4?7장은 1900?1901년에 남부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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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원정기』는 어떤 책인가 영하 30도의 혹한, 밤새 낙타와 말들이 얼어 죽었다. 눈보라 때문에 한 치 앞조차 보이지 않는 히말라야 산맥을
가로지르는 험난한 여정의 한가운데 그가 있다. 그의 이름은 스벤 헤딘. 스웨덴 출신의 저명한 탐험가이고,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스벤 헤딘은 1885년부터 1935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아시아 원정에 나섰고, 이 책에서는 그 중 세 번에 걸친티베트 원정을 소개하고 있다. 1?3장은 1896년에 북부 티베트 고원을 횡단한 여정, 4?7장은 1900?1901년에 남부 티베트와 중부의 호수 지역을 거쳐 인도로 돌아가는 여정, 8?16장은 1906년?1908년 티베트의 종교 지도자 타시 라마가 거처하는, 티베트 불교 가운데 황모파(黃帽派)의 대본산인 타시룬포를 방문하고 트랜스히말라야 산맥의 산악 지대를 거쳐 인도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는 티베트인들의 강력한 저항과 엄혹한 자연환경 때문에 티베트 정치?종교의 중심지인 라싸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방인의 접근을 막아 서양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타시룬포 신년 축제(승려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3~5일 정도 서로 경축慶祝하며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사람들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연장자에게 인사를 드리며, 절에서 예불을 올린다)에 참여하는 등 티베트인의 삶 속 깊이 다가가고자 애쓰며 현장감 있는 글
과 200여 컷의 그림, 사진들을 남겼다. 이 기록들은 티베트의 자연환경과 전통, 생활상, 풍습, 복장 등을 오늘날 우리에게 소상하게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혹한 속에서도 천막에서 살아가는 티베트 유목민의 삶과, 날아가는 새는 절대로 죽이지 않는다는 티베트인의 종교관, 조장(鳥葬)과 고승의 화장(火葬), 평생을 갇힌 굴과 섬에서 수행하는 수도
자의 모습 등은 호기심을 넘어 경외감마저 자아낸다. 또 두 남편과 함께 사는 유목민 여인, 수도승처럼 고독해 보이던 젊은 야크 사냥꾼, 무덤을 남기지 않는 풍습, 타시룬포 신년 축제를 위해 각지에서 모여드는 사람들 등에 대
한 기술은 타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돌아올 수 없는 땅에서 돌아 나온 한 탐험가의 삶과 죽음의 대서사!
물론 제국주의가 득세하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티베트를 서양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평가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 그는 티베트인들과 우정을 쌓고 싶어 했지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가 작성한 지도는 러시
아, 영국 등 열강들의 영토 확장을 위한 싸움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글 중간중간 티베트인들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폄하하는 듯한 태도도 보인다. 그러나 그의 원정기는 외세의 손길이 미치지 않던 시절의 티베트와 티베트인에
대한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또한 이 책은 죽음을 넘어선 한 인간의 열정의 대서사이기도 하다. 산소마스크나 윈드자켓 등 현대적인 장비의 도움이 거의 없던 시절, 중앙아시아 지역의 발굴과 지도 제작을 위해 매일 말이나 나귀가 얼어 죽는 강추위와 해발 5,000미터가 넘어 산소가 희박한 고도, 비적들에게 쫓기고 티베트 군인들에게 잡히면 처형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 등을 이겨낸 그의 놀라운 성과는 뜨거운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미지의 티베트 전역을 횡단하며 지도상의 공백지를 탐사한 것, 트랜스히말라야 산맥을 히말라야 산맥과 평행을 이루는 독자적인 산맥으로 확정한 것, 인더스 강의 수원을 발견한 것,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 중 하나이자 티베트 종교의 성지인 마나사로바 호수 및 락샤스탈 호수와 인도 파키스탄의 국경을 이루는 수틀레지 강의 관계를 해명한 것 등
그의 지리학적 성과는 가히 독보적이다. 그런 그에게 탐험은 목숨을 저당 잡히고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종교와
도 같은 것인 듯하다.
『티베트 원정기』의 의의
『티베트 원정기』는 1934년 뉴욕에서 발간된 A Conquest of Tibet(E. P. Dutton)을 완역한 것이다. 스벤 헤딘은 죽기 전까지 50여 종의 저서를 남겼으나, 국내에는 1975년『실크로우드』가 처음 소개되어 여러 개정판을 거쳤
다. 하지만 이 책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최초의 일로, 독자들은 실로 100년 만에 스벤 헤딘의 티베트 원정길에 동행하게 된 것이다.

1956년 출간된 일본판『티베트 원정기チベット征?記』(東京: 彰考書院)에도 스벤 헤딘의 이동 경로가 표시되어 있지만, 이번 한국판에는 세 차례에 걸친 방대한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를 넣었으며, 원서에는
없지만 스벤 헤딘이 원정 당시 직접 찍은 11컷의 사진을 소개하여 원정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이 책을 번역한 윤준, 이현숙 교수는 부부 학자다. 그들은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티베트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지원을 해오고 있다. 그들은 이 책의 번역 인세 전액을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티베트 어린이 마을(Tibetan Children’s Villages(TCV))’에 기부하기로 했다. 다람살라에 본부가 있고 여러 지역에 지부 형태의 마을을 두고 있는 TCV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자활훈련센터까지 갖추
고 티베트 어린이들의 교육과 자활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책을 번역하여 티베트의 전통과 한 탐험가의 역정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티베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역자들의 애정 어린 마음이 뭉클하게 와 닿
는다.




러시아 - 상상할수 없었던 아름다움과 예술의 나라


우리는 러시아에 대해 잘못 알려진 많은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소련 붕괴 이전까지 양대 이데올로기하에서 러시아를 구체적으로 보지 못했다. 물론 쳔재도 러시아에 대한 인식은 미흡하기 마찬가지이지만 이 책에서 저자들이 경험한 러시아에서는 함부로 그들을 무시 못할 잠재력을 느끼게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들이 직접 겪은 흥미진진한 경험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 저자 소개

이길주
이길주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도스토예프스키를 연구하여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시베리아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하다 그 곳의 대자연과 인간에 반해 시베리아 - 극동 연구의 바탕을 위한 한국시베리아학회를 발기하여 제1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엔 한국과 시베리아의 연계성과 그들의 토속 문화에도 관심이 있다. 현재 배재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가의 일기'에 나타난 장르의 실험과 유토피아의 모순>, <도스토예프스키의 민족주의와 반 유토피아 사상>, <도스토예프스키의 세계관 속에 나타난 유토피아의 부정과 긍정>, <도스토예프스키의 유럽 인상기> 등 다수의 연구물이 있다.

한종만
한종만은 경희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독일로 건너가 뮌헨대학 경제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의 과정을 밟고 현재 배재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러시아 경제 흐름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망하는 국내 몇 안 되는 중진 학자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소련과 러시아 - 정체성의 위기>, <러시아 정치의 이해>, <러시아.러시아인>, <21세기 러시아의 시베리아.극동 개발 전략>, <러시아의 지리> 등 다수가 있다.

한남수
한남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건너가 그 곳에서 19세기 러시아 소설 문학을 공부했다. 한국 시베리아 센터 연구원. 논문은 <레스꼬프의 소설 『지나쳐간 사람들』과 쥬꼽스키의 운문 소설 『물의 요정』 비교 연구>, <시베리아 선교의 비화를 통해 살펴본 구원관 : 레스꼬프의 『세상 끝에서』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역서로 솔제니친의 『이 잔혹한 시대의 내 마지막 대화』가 있다.


♧ 책속으로
러시아인들은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한다. 러시아어로 '괜찮아'는 '니체보'라고 발음되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나빠도 충분히 참을 수 있으며 참다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내포된 말이다. '너 어떻게 지내'라고 물으면 상대방은 '니체보'라고 대답하거나 혹은 '니체보, 프쇼 프 빠랴드케(괜찮아, 모든 것이 잘 될거야)'라고 대답한다. 상황이 나쁜 경우에도 그들의 '괜찮아는 계속 된다. 대개 '니체보 하로쉐보'(좋을 게 전혀 없네)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현재 상황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말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좋은 일이 없고 나쁜 일이 많으나 상황의 반전을 관망하며 기다린다는 말의 의미가 강하다.
러시아의 역사를 추적해보면 '괜찮아'는 러시아의 국교인 정교를 통해 물려받은 것임을 알 수 있다. 러시아인들은 인내와 희생의 정신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가난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재난에 초연하면 능히 재난을 극복할 수 있으며 고통을 인내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첩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P49

우리는 대개 러시아에 대해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러시아인들을 강하고 무서운 사람들로만 알았었다. 그런데 그들은 참 복잡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금욕주의자들처럼 경건하고, 카사노바처럼 천하의 바람둥이며, 햄릿처럼 진지하고, 돈키호테처럼 중구난방이다.
하지만 그들을 묶어주는 사상이 하나가 있는데 다름 아닌 러시아의 정교이다. 물론 종교와 거리가 먼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들도 자기 행동의 옳고 그름을 정교 사상을 통해 묻곤 한다. 물론 모든 러시아인들이 정통 정교 율법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바를 제 멋대로 왜곡해 잘못된 자기 행위의 정당성을 불어넣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런 모습이 그다지 나쁘게만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선과 악이 공존하는 현실이라면 신 앞에 온갖 핑계를 대며 떳떳해하면서도 속으로는 은연중에 자성하고 성찰하는 그들의 모습이 좋게 느껴졌다. -P70


▶ 책소개

러시아는 높은 지명도에 비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나라이다. 어느 나라든지 장단점은 있지만 러시아는 유독 인터걸, 마피아, 빈곤 등 부정적인 면이 깊게 인식되어 있다.

이 책은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접근으로 러시아 사람들의 낙천성과 종교적인 삶, 생활 곳곳에 배어 있는 예술성과 낭만 등 러시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3인의 러시아 전문가들에 의해 저술된 이 책은 생생한 경험과 전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하여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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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러시아는 높은 지명도에 비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나라이다. 어느 나라든지 장단점은 있지만 러시아는 유독 인터걸, 마피아, 빈곤 등 부정적인 면이 깊게 인식되어 있다.

이 책은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접근으로 러시아 사람들의 낙천성과 종교적인 삶, 생활 곳곳에 배어 있는 예술성과 낭만 등 러시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3인의 러시아 전문가들에 의해 저술된 이 책은 생생한 경험과 전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하여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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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러시아는 높은 지명도에 비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나라이다. 어느 나라든지 장단점은 있지만 러시아는 유독 인터걸, 마피아, 빈곤 등 부정적인 면이 깊게 인식되어 있다.

이 책은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접근으로 러시아 사람들의 낙천성과 종교적인 삶, 생활 곳곳에 배어 있는 예술성과 낭만 등 러시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3인의 러시아 전문가들에 의해 저술된 이 책은 생생한 경험과 전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하여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그리고 러시아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경의선이 개통되면, 유럽은 물론 드넓은 대륙의 나라 러시아의 위상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유럽이면서도 그리 멀지 않은 나라 러시아, 서구적인 외모를 지녔으면서도 동양적인 천성을 지닌 러시아 사람들, 우리에게 러시아는 과연 어떤 나라인가?

총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러시아, 러시아 사람들)에서 러시아의 자연 환경과 기후,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하여 그들의 기질과 문화를 말한다.

2부(러시아의 역사와 유물)에서는 대국의 면모와는 달리 1,000년에 불과한 그들의 역사를 살펴보고, 역사 속 권력자들의 위용을 짐작케 하는 화려한 유물을 찾아가 러시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3부(러시아로의 산책)에서는 러시아 가정으로의 초대와 익숙한 문학 작품으로의 산책을 소개하여 그들의 정서와 문화의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어학 연수와 유학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부록을 실어 구체적인 계획과 이해를 돕고 있다.

삶의 기쁨을 아는 사람들

평생 이빨 한 번 닦지 않는 게으름뱅이도 문학을 논할 정도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 초대를 받으면 산딸기 잼이나 저린 오이 등 소박한 선물을 들고 세상에서 가장 명랑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 건배를 하며 누구나 시적인 축사 하나쯤은 읊을 수 있는 사람들, 사우나를 마치면 정령들을 위해 곳곳에 물을 남겨두는 사람들…. 이처럼 러시아 사람들은 정과 낭만이 넘치고 자신의 삶을 아기자기하게 즐기며 사는 사람들이다.

엄격한 사회 규율 속에서 억압되고 빈곤하게 살 것이라는 상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그들은 과거 공안 정치에 시달린 우리보다 더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갖고 있으며, 개인의 사생활도 철저히 보장되는 사회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여름 휴가와 겨울 휴가는 물론이고 단 1분의 휴식까지 꼬박꼬박 지켜가며 삶의 여유를 즐기며, 대부분의 러시아 사람들은 ?다차 ?라는 텃밭을 가지고 야채를 즐겨 기를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보인다.

경제적으로는 국민들의 고충이 여전하고, 자본주의가 가져온 부작용이 존재하지만, 극심한 인플레로 빵 한 조각 구하기 어려웠던 전환기 때조차도 꽁꽁 얼어붙은 네바 강가의 새들을 위하여 빵을 나눠주는 따뜻함만은 간직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러시아 정교가 지배하는 나라

러시아 하면 떠올리는 선입견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종교에 대한 부분이다. '종교는 아편 '이라는 사상이 소련 70년을 지배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러시아 전체를 지배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그때도 종교 활동을 했고 세례를 받았다. 지금도 기독교 정교는 그들의 정신 문화의 근간이 되고 있다. 러시아인들에게 정교는 우리의 유교와 마찬가지로 생활 깊숙이 배어 있는 습관과도 같다.

성(性)에 대하여 개방적인 러시아인들이 뜻밖으로 금욕적인 생활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것도 그들의 사고와 풍습이 정교화되어 있는 것에 기인한다. 공창이나 사창 제도가 없는 것도 ?신이 원치 않는 일을 인간이 굳이 자신의 편의대로 제도화할 수 없다 ?는 정교적 사고 방식 때문이다.

러시아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니체보(괜찮아)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러시아인의 낙천성을 알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말 역시 러시아 정교의 영향으로 파생되었음을 알 수 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재난과 고통은 극복할 수 있는 것이며, 인내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첩경이라 생각한다. 그들의 신에 대한 믿음은 심지어 ?불행은 신의 축복 ?이라고 여기는 데까지 이른다.

예술의 열정이 숨쉬는 곳

차이코프스키, 샤갈, 볼쇼이 발레단,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푸쉬킨 등 수많은 예술가와 명작들이 탄생한 나라 러시아. 러시아를 예술과 연관시켜 보는 것은 그리 생소한 일이 아니다. 다만, 전국민적인 정서 자체가 예술의 열정이 넘쳐나고, 예술을 즐긴다는 것이 특이하다.예술 공연을 즐겨 관람하는 러시아 사람들, 이들은 비록 예술적 상식이나 이론이 탄탄하지는 않지만 작품을 나름대로 소화하고 느낄 줄 아는 사람들이다. 심지어는 전쟁이 한창이었던 시절에도 레닌그라드 '필하르모니아 '의 연주회장은 수많은 인파로 초만원을 이뤘다고 한다. 완벽하게 설계된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모스크바 지하철의 조각품들과 아름다운 벽화만 보더라도 러시아 사람들의 예술적 정열은 생활 곳곳에 존재한다.

특히 대영제국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예술 보물 창고로 꼽히는 에르미타쥬 박물관, 불균형에서 오는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양파 모양 지붕의 바실리 사원 등 화려함의 극치를 뽐내는 유적들이 존재하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도시에서 살아가는 러시아인들이 풍부한 감성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은 어쩌면 특이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거리의 악사들조차 전문가 수준의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보통의 러시아 사람들에게 그런 음악은 너무도 익숙하기만 하다.

소련 이후의 변화들
소련 이후의 러시아에 대한 이미지는 살벌해진 치안과 인터걸 마피아 등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지난 10년 간 러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력이 마피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피아는 정치가와 공무원, 군부 심지어는 구걸하는 걸인에게까지도 세력이 뻗쳐 있다. 러시아 내무성 보고에 따르면 마피아가 모든 재화와 서비스 영역의 40% 이상을 통제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모스크바의 밤거리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마피아는 일반인을 상대로 하지는 않는다.

몇 년 전부터 우리 국내에도 러시아 여성의 매춘이 문제시되고 있다. '인터걸'이라는 영화 이후로 마치 러시아 하면 성 매매에 대한 인식이 크게 자리잡고 있지만, 실제의 '인터걸 ' 영화는 사회주의의 매춘 실태를 감각적으로 묘사한 영화가 아니다. 전환기에 러시아를 떠난 젊은이들에게 정체성과 애국심을 일깨우는 영화였지만, '러시아가 옷을 벗는다 '는 식의 자극적인 홍보가 오늘날 러시아 하면 인터걸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남겼다.

이처럼 마피아와 인터걸 등이 외적으로 크게 부각된 소련 이후의 변화들이라면 내부적으로는 민족 문제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모든 민족을 형제 자매로 묶었던 스탈린의 정책으로 소수 민족의 위상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소비에트 붕괴 이후 신흥 국가들의 주권이 회복되면서 그 동안의 설움을 앙갚음하려는 민족 간의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의 소수 민족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실제로 아버지는 그루지야 인이고 어머니는 우크라이나 인인데, 정작 본인은 러시아에 태어난 한 젊은이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맞고 있다.

낙천적인 대국의 주인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러시아의 역사 중 상부에서 하부로 감행된 최초의 개혁인 '루시의 세례(988년) ' 이후 러시아의 민중은 변화에 적응하는 법을 터득하며, 권력자에게 순응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 속에서 러시아 사람들의 낙천성은 스스로를 위안하며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되어왔다.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인들이 피동적인 위치에만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240년 동안의 몽고의 압제에서 독립을 쟁취한 주체는 다름아닌 민중이었으며, '아버지 황제'를 향한 굳건한 믿음이 깨졌던 피의 일요일' 이후 전제 정치를 단절시킨 주체도 민중이었다. 러시아인들의 낙천성과 대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은 이러한 그들의 역사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모습임에 틀림없다.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쉬킨의 시들은 러시아의 넋을 완벽하게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러시아 사람들의 기질과 특성을 이해하고서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푸쉬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읽어보면, 푸쉬킨이 왜 삶을 이렇게 표현하였는지, 왜 이 시가 러시아의 넋을 잘 표현한 것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탈리안 조이 - 이탈리아 스타일 여행기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이탈리아 여행기!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삶의 환희와 행복을 찾은,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의 칼라 컬슨의 이탈리아 여행기. 이탈리아에서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상, 그리고 사진을 담은 여행기다.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사랑', '시장', '여름', '빨래', '여행' 등 12가지 주제로 나누어 아름답고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저자는 모든 것을 가진 성공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저자는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과 사랑하고 싶은 사람 등 자신이 갖지 못한 것들을 깨닫게 된다. 그후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이탈리아로 떠났다. 그리고 매혹적인 이탈리아가 선사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낯선 여행지에서 새롭게 발견한 삶의 꿈을 통해 정열적인 이탈리아의 문화와 음식, 사랑과 일상, 오래된 건물과 이색적인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언제나 내면이 공허했던 한 여성을 따사롭게 안아주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도와준 이탈리아 사람들 특유의 웃음과 열정이 묻어난다. 감각적인 글과 사진, 그리고 강렬한 레이아웃이 돋보이는 책이다.


지은이 칼라 컬슨
호주의 성공한 커리어 우먼으로 바쁜 삶을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모든 걸 버리고 이탈리아로 훌쩍 여행을 떠났다. 이탈리아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자기가 느낀 것들을 글과 사진에 담기 시작했고, 그것을 잡지에 연재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현재 '하퍼스 바자', '마리 클레르' 등의 패션 화보를 찍는 포토그래퍼이자 칼럼니스트로 살고 있다.

옮긴이 강혜정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했으며, 출판 기획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해왔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지 40> 외 다수가 있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독특한 감수성을 품은 그림과 서정적인 여백을 품은 글을 담은, 오영욱의 스페인 체류기. '우연히 발견한 좋은 느낌의 장소에서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 모든 시간의 흐름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한 채 느릿하게 그려왔던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세심한 펜 선이 돋보이는 스케치와 카툰을 조합한 여행기다.

스케치와 카툰은 물론, 경쾌한 스타카토식 감성이 드러난 글도 저자가 스페인에 체류하면서 겪은 생활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가한 오후에 바르셀로나 곳곳을 걸어다닐 때, 스페인어가 서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방을 내주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 앉아 있을 때 등 저자의 마음이 살짝 드러나는 일상은 냉소적이기는 하지만, 결코 따스함을 잃지 않는다.

저자는 바르셀로나에 적응해 가며 느낀 일상과 이국인으로서 겪은 소회를 이 책에 풀어나감으로써 자신의 '떠남'이 특별한 목적이나 의도가 있지 않았음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은 꿈꾸듯 느리고 단순한 생활을 영위하며 사람들이 갈망하는 자유로운 이탈과 동경을 대변하고 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졸업 후 건설 역군으로 일하면서 해외 도피 자금을 모았다.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불쑥 떠남을 결정했다.
초등학교 때는 짝사랑만 하던 내성적인 아이였다. 중학교 때는 드래곤볼을 베껴 그리며 심도 있는 그림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 신문반 기자로 학교에 반항하다가 적당히 얻어맞고 퇴학당할 뻔했고, 영어나 한자 등이 싫어서 이과를 선택했고, 이름이 제일 멋있어서 들어간 건축과에서 오만하게 굴다가 좌절을 몇 번 맛보았으며 대학 때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공일오비적인 감성이 흐릿하게 남아 있고, 서태지를 보면 마음이 아련해지는 조금 소심한 76년생.
스물세 살 무렵에서야 비로소 잠재되어 있지만 여태 빛을 보지 못한 천재성 따위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직까지 방랑을 일삼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인 적도 있었고, 모범생을 가장한 채 다소 삐딱한 학창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끝내는 부지런함이 삶의 미덕이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도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나와 전혀 다르게 생긴 사람들과 함께
내가 살아온 곳과 전혀 다르게 생긴 도시 속에서
전혀 다른 뇌 구조를 필요로 하는 언어의 홍수 가은데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제법 신사는 일이었던 것이다.
행복은 내가 떠나갔었던 이 자리에 있던 그 방식 그대로
저 먼 곳에서도 존재했다."

- 작가의 말 中에서

떠남은 도피가 될 수 있었지만
떠나 있음은 또 다른 삶의 연속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내게 물리적 거리가 주는 좌표로
내게 환희를 주기도 했지만
어찌 보면 서울과도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은
내 위치를 순간순간 까맣게 잊게 했다.
그것은 내가 한국과 가장 멀리 떨어진
남미의 우루과이 앞바다에
둥둥 떠 있다 할지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일이다.

이곳에서는
거리의 간판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머리 색깔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도시의 그것과는 달랐지만
돌이켜 보면 오히려 종로 3가 지하철역
환승 통로의 무표정한 얼굴들이
어쩐지 더 낯설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스페인에 머무는 지난 1년간
천 잔 정도의 커피를 마셨고,
오백 잔 정도의 맥주와 와인을 마셨으며,
한 번의 사랑을 했다.
떠남은 진정한 용서와 함께 완성된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느릿느릿 20분쯤 걸어 나가면
푸르른 지중해 해변에 이르게 된다.
간혹 이곳 친구들과 함께,
아니면 혼자서
찾아가 보기는 하지만
확실히 주변에 늘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은 평소에 깨닫기 힘들다.

보통 바다를 가게 되는 경우는
바르셀로나로 여행 온 ‘손님’이 있을 때인데
오랜 친구와 함께하는 바다는 여유롭고
새로운 친구와 함께하는 바다는 설렌다.

어느 날 그녀가 바르셀로나에 왔었고,
그 바다는
잠시
묘하게 서글펐다.

그녀는 금방 떠났고
물론
바다는 그대로 있었다.


독특한 감수성의 스케치, 서정적인 여백의 글

이 책은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한 저자가 ‘우연히 발견한 좋은 느낌의 장소에서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 모든 시간의 흐름을 타인에게 양도한 채 느릿하게 그려왔던 것’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세심한 펜 선으로 구축한 스케치와 카툰을 조합한 여행기다. 독특한 그림체로 풍경을 스케치한 작가의 그림과, 현대 젊은이들의 짧고 경쾌한 스타카토식 감성이 잘 드러난 문장은 뛰어난 서정성을 배경으로 여행기와 그림의 만남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또 단순하지만, 건축 ...

독특한 감수성의 스케치, 서정적인 여백의 글

이 책은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한 저자가 ‘우연히 발견한 좋은 느낌의 장소에서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 모든 시간의 흐름을 타인에게 양도한 채 느릿하게 그려왔던 것’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세심한 펜 선으로 구축한 스케치와 카툰을 조합한 여행기다. 독특한 그림체로 풍경을 스케치한 작가의 그림과, 현대 젊은이들의 짧고 경쾌한 스타카토식 감성이 잘 드러난 문장은 뛰어난 서정성을 배경으로 여행기와 그림의 만남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또 단순하지만, 건축 전공자 특유의 선 감각이 돋보이는 카툰들은 저자가 스페인에 체류하면서 겪은 생활상을 재치 있는 유머와 즐거운 웃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저자의 마음이 살짝 드러나는 일상들은 조금 냉소적이지만 결코 따뜻함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일상 탈출, 느린 여행자의 삶

매번 똑같은 사람들, 똑같은 장소, 똑같은 방식의 여행, 이제는 그런 여행에서 벗어나 혼자서,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떠남은 삶으로부터의 일탈이나 회피가 아니라 돌아옴을 목적으로 한다. 떠난다는 말 속에 약간의 유희가 숨어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돌아온다는 것은 다시 떠날 수 있다는 말 아닌가? 완벽한 떠남이 없듯, 완벽한 돌아옴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고독은 그 불완전성에 기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 누구나 쓸쓸하고 외롭다는 것. 아마 저자는 ‘당신의 삶은 어디로 떠나고 있는냐?’고 묻는 것만 같다.


자유로운 유목민처럼…

‘디지털 행자’(Digital 行者) 오영욱은 다른 여행자들과 분명 다르다. 그림그리기, 사진찍기, 글쓰기에 자유로우며, 어디든 두려움없이 발을 내딛는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곳곳을 걷는다. 한가한 오후, 뭉게구름은 떠가고, 바람은 살짝 분다. 까딸루냐 광장을- 람블라스 거리를- 말꾸이낫 골목을- 느릿느릿 걷는다. 산 조안 대로의 벤치에 앉는다. ‘니코틴의 역사가 깃든 컬컬한 목소리의 할아버지’가 인사를 건네 온다. ‘올라? 좋은 오후!’ 비록 그는 더듬거리지만 빙긋 웃으며 대답한다. ‘오…올라…? 아…안녕…하세…요?’
피부색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다른 이방인이지만 이국의 도시에서 그는 또 하나의 거주민이 되어 스페인을 만나고, 까딸루냐를 만나고, FC바르셀로나의 축구를 만난다. 그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환호한다. 때로 그는, 말이 서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방을 내주길 꺼려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 앉아 ‘유일하게 오리지널 사운드 버전을 이해할 수 있는 외국인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들의 노골적인 차별의 시선도 느낀다. 그럴 때면, 한 달에 한 번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쌀밥과 김치를 먹으러 간다. 소주의 첫 잔은 우정의 맛임을 혀는 잘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오기사는 무엇보다도 익숙해진다는 명제에서 벗어나야함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자유로운 유목민이니까.
오기사는 바르셀로나에 적응해 가며 느낀 일상과 이방인으로서 겪은 소회를 풀어나감으로써 작가의 ‘떠남’이 특별한 목적이나 의도가 있지 않음을 말한다. 꿈꾸듯 느리고 단순한 생활을 영위하며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자유로운 이탈과 동경을 대변한다. 단지 필요한 것은 하루를 온전히 소비하며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과 에스프레소 한 잔과 스케치북뿐….


추천사

살아 보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요즘같이 바깥 여행을 아무 때나 할 수 있고, 온갖 매체를 통해 지구촌 곳곳의 사는 모습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시대에도 말이다. 건축학도인 행복한 오기사가 이번에 살아 보고 그린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내게는 역시 건축가인 가우디의 기괴한 선이 묘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나같이 잠깐 그곳을 스쳐간 이에겐 바르셀로나가, 아니 스페인이 약간은 기괴한 곳이지만, 그의 눈에 비친 도시와 사람들은 한없이 친근하기만 하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로맨틱한 그림이 있어 더 많이 사랑스러운 도시가 되었다.
만화가 · 이우일

내가 아는 오기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절제와 여유다. 글에서 그림에서, 또 글과 그림 사이에서 발견되는 여백과 그 여백들의 알 듯 모를 듯한 몽타주. 이 책에서 오기사가 전하는 이야기는, 쉴 새 없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화내며 허겁지겁 살아가는 나를 갑자기 마술처럼 고요한 각성의 세계로 이끈다. 맞아, 이런 게 있었지. 이때쯤 은근슬쩍 수줍은 척하는 유머는 깨달음이 지나쳐 감상으로 치닫는 자를 위한 죽비다.
만화가 · 정우열(올드독)




스페인 너는 자유다

아나운서 손미나의 '빛나는 30대'로 들어서기 위한 터닝 포인트, 1년간 스페인에서 보낸 '자유로운 젊은 날'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 저자가 아나운서라는 안정된 삶을 접은 채 스페인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도 떠날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마음의 소리가 간절했기 때문이다. 보장된 것이 없는 상태에서 떠난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안정만을 찾다가 변화가 없는 죽은 삶을 사는 것이 더 싫었다.

그래서 저자는 스페인 유학을 떠났고, 자신의 삶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한국에 있었다면 겪지 못했을 경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맞대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한국에는 단편적으로만 알려진 스페인 곳곳을 소개하고, 자유로운 한편 보수적인 스페인 사람들의 특징을 알려주고 있으며, 스페인 속의 한국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살아있는 스페인의 모습을 만끽하게 해준다.

언론학 석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은 일, 배가 뒤집혀서 바다에서 표류하다 지나가는 배에 구출이 된 일, 경찰서로 실습을 나갔다가 총격전이 벌어지자 경찰차 아래로 숨은 일, 한국은 달마시안도 먹는다고 비웃는 친구를 비빔밥으로 굴복시킨 일, 고 안익태의 부인인 로리타를 만나 젊은 시절 그들의 로맨스를 들은 일 등 저자가 스페인에서 겪은 다채로운 경험도 사진과 함께 맛깔스럽게 전하고 있다.


손미나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졸업.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언론학 석사. 1997년 K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가족오락관>, <도전! 골든벨>, 〈KBS 주말 9시 뉴스〉, <세계는 지금>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 현재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 <세상은 넓다>, <아침마당 토요 이벤트>, 〈HAPPY FM 손미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 중.


프롤로그│스페인에 가면 마음껏 춤을 출 거야

1부 스페인에 중독되다
운명, 그 알 수 없는 이끌림 / 고야도 피카소도 내 친구가 되는 곳
/ 세 살짜리 호세의 이유 있는 반항 / 세네갈 거부가 호의를 베푼 까닭
/ 스페인 사람들의 우울증 특효약 / 라파엘, 다운증후군을 앓는 천사
/ 스페인 신문 1면을 장식하다 / 하늘과 맞닿은 도시, 똘레도
/ 진짜 파티는 지금부터야 / 젊은 안익태와 로리타의 사랑 이야기

2부 베르셀로나의 유쾌한 강의실
다시 학생이 되다 / 가우디의 숨결 속으로
/ 비빔밥으로 스페인 남자 정복하기 / 피카소가 사랑한 네 마리 고양이
/ 물줄기도 춤을 추고, 내 마음도 춤을 추고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걸 / 미겔과 함께한 경찰서 실습
/ 이보다 완벽한 새해 선물은 없다

3부 스페인 사람처럼 사는 법
천하무적 고집불통 스페인 사람들 / 사랑한다면 그들처럼
/ 까딸루냐 광장에 울려 퍼진 꽹과리 소리 / 히틀러를 이긴 작은 거인
/ 내 사랑, 꽃무늬 스포츠카 / 스페인에 부는 아시아 열풍
/ 축구가 싫다면 스페인을 떠나라 / 프랑코가 남긴 지울 수 없는 상처
/ 세 번의 계절이 바뀌고……

4부 태양은 뜨겁고, 나는 자유로웠다
꼬르도바 축제의 열기 속으로 / 세비야의 플라멩꼬 추는 밤
/ 느리게 산다는 것 / 코난과 함께한 여름 / 우리만의 해변과 세상의 끝
/ 하얀 요트를 타고 지중해를 누비다 / 그날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아디오스, 바르셀로나

에필로그│그리고 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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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로서 첫 도전장을 낸 손미나 아나운서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면서 재기발랄한 ‘미나 공주’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손미나 아나운서가 갑자기 텔레비전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1년 후, 단정했던 단발머리를 어깨까지 길게 늘어뜨리고 새까맣게 탄 얼굴에다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그사이 그녀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녀는 자신의 이런 변화가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 때문이라고 말한다. 텔레비전의 사각 틀에 갇힌 단정한 아나운서 손미나가 아닌 ‘자연인 손미나’로 보냈던 ...



세계 최고를 찾아가는 여행


저자 권기왕 | 출판사 랜덤하우스중앙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곳을 안내하는 여행서 <세계 최고를 찾아가는 여행>. 그 어느 곳보다 먼저 가봐야 할 절대 비경 30곳을 소개하는 책이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이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거나 기네스북, 영국의 BBC 방송 등 세계 유명 언론매체에서 인정한 장소들을 다루고 있다. 시선을 압도하는 사진과 감칠맛 나는 글솜씨로 최고의 여행지를 꼼꼼하게 짚어준다.

이 책은 깜빡하고 놓쳤던 정보부터 여행지에서 제대로 즐기는 노하우까지 여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가는 방법,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놓치기 쉬운 비자 관련 사항, 챙겨 가면 유용한 물품, 건강을 위해 체크할 사항, 그곳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 및 행사 등을 각 여행지마다 수록하였다. 또한 저자가 느꼈던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렘과 실체를 확인한 순간의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나를 이끈 한 마디'를 함께 정리하였다.


▣ 지은이 소개_ 권기왕
여행가 겸 사진가이자 최고의 여행 코치.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사진 찍고 글을 쓴다. 좋아서 시작한 여행과 사진이 일이 된 지 오래지만 아직도 그에게 세계 곳곳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동경의 대상이다. 낯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지면, 세상은 외면적인 모습보다는 깊숙한 속내를 더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목적지를 찾는 세심함과 더불어 결코 계획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이 그를 국내 최고의 여행 작가로 만들었다. 자연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동물을 사랑하고
세상 사람들을 존경하고 도시와 문화, 역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는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
이 책이 기대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가고 싶은 곳은 많지만 막상 떠나려 하면 어디부터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위한, 마음의 재충전을 위한, 혹은 어린 시절의 꿈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최고의 장소’가 어디인지 고르고 골라서 알려주고 있다. 독자들은 최고의 여행 코치가 필요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저서에는 여행서 부문 베스트셀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세계편』(랜덤하우스중앙)과 『원더풀 월드』(랜덤하우스중앙)가 있다.



작가의 말

Erg Chebbi + Morocco 모로코
에르그 셰비| 세계 최대의 사하라 사막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언덕
불모의 땅에 숨어 있는 가슴 벅찬 아름다움
인생은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것과 같다

Great Barrier Reef + Australia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호초 바다
푸른 바다를 미묘한 아름다움으로 디자인하다
하늘 위에서 그림 같은 풍경 내려다보기

Dubai +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세계 최고를 꿈꾸는 도시
사막에서 벌어지는 천지개벽
스릴 넘치는 사파리 투어

Haleakala + America 미국
할레아칼라 화산| 세계에서 분화구가 가장 큰 화산
이 세상에서 가장 이 세상 같지 않은 곳
발아래 펼쳐진 거대한 화구 안에 구름이 떠다니고

Venezia + Italia 이탈리아
베네치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물의 도시
118개의 섬, 400개의 다리가 있는 아드리아 해의 여왕
화사한 햇살 아래 유쾌한 사람들

Rio De Janeiro + Brazil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도시
항구는 가장 멋진 삶의 보금자리
이방인을 유혹하는 삼바의 열정

*** 나를 매혹시킨 아메리카 대륙의 자연과 사람들

Yosemite + America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계 최대의 단일 화강암 바위가 있는 계곡
세계 암벽등반의 역사를 만든 절벽
푸른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대자연의 풍요로움

Rothenburg + Germany 독일
로텐부르크| 중세를 완벽하게 복원한 도시
향긋한 맥주와 따뜻한 와인이 있는 동화 속 나라
수백 년 전의 거리를 거닐며 옛것에 대한 그리움에 빠지다

Pokhara + Nepal 네팔
포카라| 세계 최고의 산맥 히말라야를 병풍처럼 두른 도시
히말라야의 나라, 부처의 고향으로 들어서다
거울 같은 호수와 히말라야 연봉이 어우러진 곳

Bodhnath + Nepal 네팔
보드나트| 세계에서 가장 큰 불탑
지극정성의 불심이 세운 놀라운 건축물
일 년 내내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흰색 돔의 스투파

Titicaca + Peru
티티카카 호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어릴 적 기억을 찾아 지구 반대편의 고원을 오르다
하늘과 땅 중간에 있는 푸른 호수의 신비 속으로

Aswan + Egypt 이집트
아스완|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 강변의 도시
인류 문명을 일으킨 세계 최장의 강
위대한 파라오의 영광을 추억하며

*** 나를 매혹시킨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의 색·색·색

Musee Du Louvre + France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을 소장한 미술관
시대를 앞서 간 예술가들의 위대함을 말해주는 곳
모든 것이 예술로 승화되고 슬픔도 낭만으로 바뀐다

La paz + Bolivia 볼리비아
라파스|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시
높이에 관한 한 대적할 도시가 없다
체 게바라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

Amazon + Brazil·Peru 브라질. 페루
아마존|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
신화 속 세상의 끝은 거대한 정글
검은색 강과 황토색 강이 섞이지 않고 흘러가는 신비의 아마존 강

Sapporo + Japan 일본
삿포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눈축제 도시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선물
눈빛으로 더욱 빛나는 삿포로의 밤

Luxemburg + Luxemburg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세계에서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
작은 것이 강하고 아름답다
혼자 있을 때는 장미밭을 가꾸고, 셋이 모이면 연주를 하는 사람들

秦始皇陵 + China 중국
진시황릉|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묘
무소불위의 권력이 남겨놓은 세계 8대 기적
지하에서 최고 권력자를 지키는 수천의 병사

Grand Canyon + America 미국
그랜드 캐니언|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계곡
떠오르는 태양, 그 빛에 변화무쌍하게 물드는 절벽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장엄한 경관

Toledo + Spain 스페인
톨레도| 세월을 뛰어넘은 중세기의 요새 도시
검과 창으로 지켜온 이곳에 구름도 머물다 가다
올리브나무 사이로 ‘아랑후에스 협주곡’이 흐르고

*** 나를 매혹시킨 유럽의 풍경들

Grand Bazaar + Turkey 터키
그랜드 바자르| 세계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동서양을 이어온 영화로운 제국
없는 물건이 없는 별천지 세상

Davos + Swiss 스위스
다보스| 겨울 스포츠의 최고 휴양지이자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도시
백설의 산중 마을에서 나누는 세계인의 대화
알프스의 눈보라를 맞으며 질주하기

Acropolis + Greece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서구 문명의 발상지
지혜의 여신이 지켜온 언덕 위의 도시
올림픽 도시답게 올림픽 성화를 닮은 아이스크림

紫禁城 + China 중국
자금성| 세계에서 가장 큰 궁전
도시 속 또 하나의 도시, 자색의 금지된 성
승리가 생성하고 사라져간 영욕의 역사를 지켜보다

Disney World + America 미국
디즈니월드|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
어린이에게 꿈을, 어른에게 희망을
동화와 역사, 모험으로 가득 찬 마법의 왕국

Mexico City + Mexico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구 2500만 명의 세계 최대 도시
모든 길은 로마가 아니라 멕시코시티로 통한다
볼 것 많고 느낄 것 많아 따분할 시간이 없다

Iguacu + Argentina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
상식을 거부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보트를 타고 폭포 아래 지나기

Tibet + China 중국
티베트|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큰 고원
지구의 지붕 위로 불어오는 현대화 바람
하늘과 맞닿아 있는 고원, 변함없는 신비의 땅

Taj Mahal + India 인도
타지마할| 인류가 지구상에 남겨놓은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황제의 영원한 사랑을 보여주는 불멸의 금자탑
눈앞에서 압도당하는 아름다움

Oakland + New Zealand 뉴질랜드
오클랜드| 가장 살기 좋은 환경 도시
폴리네시아 부부가 발견한 낙원의 땅
‘반지의 제왕’ 배경이 된 아름다운 자연과 문명의 공존


▣ 본문 속 ‘나를 이끈 한 마디’

에르그 셰비: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 어딘가에 샘이 숨어 있기 때문이지.” 어린 왕자가 말했다
(-생텍쥐페리) p15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결집된 인간의 힘이 만들어낸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작품이며 한 명의 지배자가 아닌 수많은 민중이 남겨놓은 뛰어난 유적이다.” (-괴테) p48

요세미티:
“암벽을 오르는 것은 일종의 예술 행위와 같다. 무용이나 음악을 연주하는 것처럼.”
(-짐 브리드웰) p67

포카라:
“히말라야요? 에베레스트요? 간단합니다. 그냥 한 발 한 발 걸어서 올라갔지요.”
(-에드먼드 힐러리) p83

보드나트:
“욕망이 시들어서 소멸해버린 곳에는 어디에나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 (-붓다) p92

아스완:
“이집트는 나일 강의 선물이다.” (-헤로도투스) p109

루브르 미술관:
“파리는 모든 것, 추한 것까지도 매력적으로 만들어놓는 고도이다.” (-보들레르) p120

라파스:
“우리의 진정한 소명이 세계 곳곳을 방랑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항상 호기심을 갖고, 눈에 띄는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세상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그러나 어떤 곳에 뿌리내리지는 않고….” (-체 게바라) p130

아마존:
“멀리 저 너머에 땅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람 없는 땅이 있다.” (-마르가스) p139

삿포로: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가자 바로 설국雪國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얗게 되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p148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는 진정 유럽의 골동품이라 할 만하다.” (-나폴레옹) p157

진시황릉:
“수은으로 100개의 하천과 바다를 만들었노라. 천장에는 우주의 모든 별자리를 새겨놓았고 바닥에는 지상의 모든 지형을 그대로 옮겨놓았노라.” (-사마천) p166

그랜드 캐니언: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장소는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다. 다른 곳에 갈 수 없더라도 이곳만은 꼭 와보라.”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 BBC방송) p175

디즈니월드:
“디즈니월드는 단순한 유원지가 아니다. 인류에 의한, 인류를 위한 신세계를 펼쳐 보이는 장이다.” (-『뉴욕 타임스』) p228

멕시코시티:
“멕시코는 이 세상에서 가장 따분하지 않은 나라이다.” (-자크 페레) p237

이과수 폭포:
“이과수 폭포에 비하면 나이아가라 폭포는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불과합니다.”
(-엘리너 루스벨트) p243

타지마할:
“오, 황제여! 당신은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으로 세월에 마술을 걸어놓으려 하였습니다. 당신은 경이로운 화환을 만들어 우아하지 않은 주검을 죽음을 모르는 우아함으로 덮어놓았습니다.” (-타고르) p259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지 40곳을 소개하는 책. 저자의 오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한 최고의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뿐만 아니라 옛날 유적과 천혜의 비경, 멸종위기 야생동물, 이국의 낯선 문화와 건축물, 아름다움 미술품 등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여행지에는 타지마할이나 알람브라 궁전처럼 비교적 유명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들을 담았다. 또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하고 명확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대신에 곳곳에 생생한 현장 사진을 수록하여, 특별한 여행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_ 스티브 데이비(Steve Davey)
작가이자 사진가. 그에게 삶이란 여행과 사진, 글 자체이다. 지금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이로운 장소와 문화, 축제들을 사진기에 담고 있으며 그가 작업한 사진과 글은 『원더러스트(Wanderlust)』 『풋프린트 가이드(Footprint Guides)』 등 잡지와 책, 신문에서 볼 수 있다. 여행서, 사진집 등 다양한 책을 출간했으며, 『토털 디지털포토그래프 매거진(Total Digital Photography Magazine)』의 고정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가 찍은 사진은 라 벨르 오로르(La Belle Aurore) 에이전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_ 마크 슐로스만(Marc Schlossman)
이 책의 공동 사진작가. 시카고에서 태어나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사진편집 및 보도사진 촬영에서 시작해, 사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포토저널리즘 기법, 기록사진과 풍경사진을 결합시키는 기법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 옮긴이 _ 강혜정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지식산업사 편집부에서 근무했으며, 출판 기획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해왔다. 역서로는 『리더를 만드는 카리스마』 『노화를 막아주는 요가』 등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여행지 40

· 앙코르와트|캄보디아
·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 아바나|쿠바
· 와트 프라캐오|타이 방콕
· 그랜드캐니언|미국 애리조나
· 타지마할|인도, 아그라
· 에일린도난 성|스코틀랜드
· 알람브라 궁전|스페인 그라나다
· 아이투타키 섬|쿡 제도
· 쿠쿨칸 피라미드|멕시코
· 베네치아|이탈리아
· 데드 플라이|나미비아
· 이과수 폭포|브라질 · 아르헨티나 접경
· 페트라|요르단
· 칼리지 피오르드|미국 알래스카
· 카르나크 신전|이집트 룩소르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타만네가라|말레이시아
· 자이살메르 성|인도
· 갈라파고스 군도|에콰도르
· 맨해튼|미국 뉴욕
· 티티카카 호수|볼리비아 · 페루 접경
· 모네의 정원|프랑스 지베르니
· 응고롱고로|탄자니아
· 산토리니 섬|그리스
· 원형분지|남아프리카공화국 드라켄즈버그
· 잔지바르|탄자니아
· 마칼루|네팔 히말라야 산맥
· 랄리벨라|에티오피아
· 마추픽추|페루
· 울루루|오스트레일리아
· 가트|인도 바라나시
· 헤론 섬|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배리어리프
· 라사|티베트
· 양수오|중국 구이린
· 두브로브니크|크로아티아
· 에베소|터키
· 번드|중국 상하이
·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
· 킬라리 항구|아일랜드



평생 잊을 수 없는 그곳, 40개의 풍경


이 책은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되도록 많이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여행 정보서일 수도 있지만, 여행 전문가의 견문이 묻어 있는 여행 에세이일 수도 있고, 사진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사진집일 수도 있다.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든, 책장을 다 덮을 즈음에는 아름다움을 찾아, 평생 동안 가슴속에 묻을 만한 풍경을 찾아 떠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매년 어김없이 돌아오는 휴가를 해수욕장 물놀이로 소진하면서 흡족해하던 시대는 지났다.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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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을 수 없는 그곳, 40개의 풍경
이 책은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되도록 많이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여행 정보서일 수도 있지만, 여행 전문가의 견문이 묻어 있는 여행 에세이일 수도 있고, 사진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사진집일 수도 있다.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든, 책장을 다 덮을 즈음에는 아름다움을 찾아, 평생 동안 가슴속에 묻을 만한 풍경을 찾아 떠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매년 어김없이 돌아오는 휴가를 해수욕장 물놀이로 소진하면서 흡족해하던 시대는 지났다. 사람들은 이제 아득한 옛날의 유적과 천혜의 비경, 멸종위기 야생동물, 먼 이국의 낯선 문화와 건축물, 아름다운 미술품들을 보면서 휴가를 보내고 싶어한다. 자신의 시야를 넓혀주고 정신을 한층 성숙시켜줄 특별한 경험들을 원하는 것이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지 40』은 바로 이런 독자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세상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찾아내고, 그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을 안겨주는 여행, 가장 아름다운 여행서
필자 스티브 데이비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작가이자 사진가다. 이 책에 수록된 40곳은 사진을 업으로 10여 년 동안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경험을 토대로 엄선한 곳들이다. 그 안에는 타지마할이나 알람브라 궁전처럼 비교적 유명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들이다. 캄보디아에 있는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앙코르와트 사원이나 나미브 사막의 데드플라이 등이 그렇다. 베네치아나 뉴욕처럼 비교적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해야 하는 소위 도전정신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에티오피아의 랄리벨라 암굴교회에 가려면 거친 황무지를 가로질러야 한다. 네팔 마칼루 산 주변에 펼쳐지는 히말라야의 절경을 감상하려면 9일 동안 힘겨운 산악 트레킹을 해야 한다. 어떤 곳은 위대한 인류 문화유산으로 역사의 깊이가 묻어나고, 어떤 곳은 원시적인 자연의 힘이 넘친다. 예술의 향기 그윽한 곳도 있고, 정겨운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도 있다.
이 모든 여행지는, 짧은 시간에 한군데라도 더 보려고 주마간산 격으로 훑고 지나가는 '관광 여행'이나 외제 물품을 잔뜩 사들이는 '쇼핑 여행'이 아니라 뭔가 특별한 감동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지들이다. 또한 2주 내외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다.

전 세계 독자들이 선택한 단 한 권의 여행서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 많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이 책은 빼곡하게 정보를 채운 안내서는 아니다. 여행지에 대한 자세하고 명확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대신, 책 곳곳에 아름다운 현장 사진을 수록해, 여행지의 장관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멋진 사진을 보다 보면, 아름다운 세계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영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영국 BBC출판사에서 작년에 출간된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체 순위 10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여행서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너무 아름다워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장관들을 직접 경험하려는 전 세계 독자들의 특별한 선택일 것이다.


답답한 사무실 생활을 하다보니 문득 여행이 그리웠다.

여유가 있을 때 여행을 검색으로 휘~ 둘러보았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지 40' 낙점! 미지와 몽환적 냄새가 나는 표지 디자인을 보고 바로 구매해버렸다. ^^;

현장감 넘치는 칼라 사진들이 상상만으로도 그곳을 느끼게 해주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들.

대한민국이 전부가 아닌, 세계는 정말 넓고도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 안에 한 모금의 휴식도 좋고, 열심히 돈을 벌고 싶게 하는 동기부여에도 좋고,,

종이에 메워진 빡빡한 글씨들이 갑자기 미워질 때,,
그럴 때 한 번쯤 봐주는 센스도 괜찮은것 같다. ^^


자유로운 유럽 자동차여행을 위한 가이드 북 <굴러라 유럽>. 자동차여행의 매력에 푹 빠진 부부가 유럽 전역을 캠핑카로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기차역을 따라 관광지를 돌며 사진만 찍고 끝나는 여행이 아닌 마음 가는 대로 하는 여행, 발길 닿는 대로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유럽 자동자여행에 관련된 정보들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들이 53일간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만난 14개국의 361개 도시를 소개하고, 431개의 캠핑장 및 자동차 호텔 약도를 수록하였다. 여행 기록은 물론, 자동차로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승용차와 캠핑카로 떠나는 여행의 특징, 유럽에서의 운전 방법, 자동차 유럽여행 준비 등 각종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굴러라 유럽 - 두근두근 자동차여행 가이드북


자동차로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 이유

자동차 여행의 두 가지 선택, 승용차? 캠핑카?

승용차로 떠나는 여행
승용차를 빌리는 두 가지 방법, 렌터카 VS 리스
잘 모르고 계약하면 큰 코 다치는 렌터카
쉽게 풀어보는 자동차보험
리스란 무엇인가
승용차를 빌리기 전에 확실하게 알아두자
공항에서 차를 인수 할 때 꼭 체크해야할 사항들

캠핑카로 떠나는 여행
캠핑가 빌리기에 관한 모든 것 / 캠핑카 렌트업체의 선정 / 캠핑카 인수 시 체크리스트
캠핑카 운전, 이것만은 알고하자! / 누구나 할 수 있다! 간단한 캠핑카 사용법
명랑 캠핑장 이용 가이드

유럽에서의 운전은 이렇게
유럽에서의 운전 알고 나면 껌이다
- 유럽도로에 대하여 유럽도로운전 안내서 / 알아두어야 할 유럽의 교통법규
- 유럽에서 운전할 때 이것만큼은 조심하자!
셀프 주유가 대세인 유럽의 주유소
- 주유하기 /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 / 주유소 영업시간
유럽 토박이처럼 능숙하게 주차하기
- 지하주차장 / 자상주차장

자동차 유럽여행자와 숙소
어디서 잘 것인가? 캠핑장 VS 자동차호텔
- 유럽캠핑장의 모든 것 / 캠핑장은 이렇게 이용한다 / 캠핑장에서의 매너
자동차 호텔에 관한 모든 것
- 자동차 호텔 체인의 종류 / 중저가 호텔 체인의 종류
짐머, 살레 펜션
노숙에 관하여

유럽에서 전기 쓰기
유럽에서의 전기 사용에 관한 모든 것
- 호텔에서 전기 사용 / 캠핑장에서 전기 사용 / 차량용 인버터

유럽에서 밥 해먹기
유럽에서 돈 안들이고 배불리 밥 해먹는 법
- 유럽의 슈퍼마켓 / 캠핑장에서 밥 해먹기 / 호텔에서 밥 해먹기
김치! 아 김치!

자동차 유럽여행 준비하기
자동차 여행 루트짜기
- 자동차 여행 루트 짜는 요령 / 이제 본격적으로 유럽 자동차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 자동차 유럽여행 루트짜기 실전예제!
유럽 자동차 여행에 가져가야 할 것들
- 자동차 여행의 필수품 / 유럽여행 기초 준비물 / 캠핑용품
돈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 현찰 신용카드 / 여행자 수표, 직불카드
소홀히 여기다 큰 코 다치는 여행자 보험 / 범죄는 이렇게 예방하자
곤경에 빠졌을 때 펼쳐 보는 페이지
- 여행 중 발생한 사고들 / 운전 중 발생한 사고들 / 나라별 비상연락처
- 나라별 한국대사관

유럽 자동차 신혼여행기
1. 차를 빌려서 떠난 이유
2. 유럽에서 처음으로 운전을 하다
3. 코트다쥐르를 달리다
4. 첫 캠핑
5. 지니, 자동차 여행에 만족하다
6. 프랑스의 알프스, 샤모니
7. 스위스에서 보드를 타다
8.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의 묘미
9. 함께 여행한다는 것
10. 여행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11. 여행에도 가끔은 변화가 필요해!
12. 자동차 여행은 내 생애 최고의 여행

자동차 여행자들의 천국, 프랑스
프랑스에서 운전하기 / 프랑스 나라지도 / 간단한 한자어를 배워보자
프랑스 어디를 가볼까?

파리 / 다빈치코드 따라잡기 / 베르사이유 / 오베르-쉬르-와즈
퐁텐블로 / 샹티이 / 콩피에뉴 / 지베르니 / 보베 / 아미앵
아라스 / 릴 / 생토메 / 뒹케르크 / 칼레 / 불로뉴쉬르메르
르투케 / 디에프 / 루앙 / 옹플뢰르 / 에트르타 / 캉 / 바이외
아로망슈 / 셰르부르 / 그랑빌 / 아브랑슈 / 몽생미셸 / 생말로
캥페르 / 디낭 / 블루아 / 블루아 주변의 성들 / 샤르트르 / 투르
투르 주변의 성들 / 앙리 2세를 사랑한 두 명의 여인 / 몽트레조르
앙제 / 낭트 / 추천할 만한 낭트 주변 해안도시 / 라로셸 / 코냑
보르도 / 생떼밀리옹 / 아르카숑 / 리모주 / 페리괴 / 레제이지드타약
몽티냑 / 사르라-리-카네다 / 로카마두르 / 비아리츠
생지라크라뽀피 / 생장피에드포르 / 루르드 / 루르드의 기적
바욘 / 툴루즈 / 알비 / 장애인 화가 툴루즈 로트렉 / Sanit-Guilhem-le-Desert
카르카손 / 페르피냥 / 몽펠리에 / 에그모르뜨 / 아를 /빈센트 반고흐
님 / 아비뇽 / 엑상프로방스 / 마르세유 / 생트로페즈 / 칸 / 앙티브 / 니스
에즈 / 망통 / 리옹 / 그르노블 / 인사 / 샤모니 / 샤모니와 곤돌라코스와 스키,스노보드
에비앙 / 오쉐르 / 디종 / 디종의 유명 맛집 / 부죠 / 본 / 브장송 / 낭시
스트라스부르 / 오베르네 / 포도주가도 / 콜마르 / 에페르네 / 랭스
로크루아 / 스당 / 샤를빌 메지에르

구석구석 즐기는 재미가 있는 벨기에
벨기에서 운전하기 / 벨기에 나라지도
벨기에 어디를 가볼까?

브뤼셀 / 브뤼주 / 안트베르펜 / 세계 최고의 럭셔리 초콜렛 고디바
플랜더스의 개 / 겐트 / 투르네 / 나무르 / 리에주 / 디낭
앙쉬르레스

예쁜 마을과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
네덜란드 나라지도 / 네덜란드에서 운전하기
네덜란드 어디를 가볼까?

암스테르담 / 네덜란드에서 마약은 합법? / 말년의 렘브란트 자화상
잔세 스칸스 / 할렘 / 알스메르 / 알크마르 / 코큰호프 / 라이든
덴하그 / 이준과 헤이그 밀사 사건 / 델프트 / 네덜란드의 아버지, 윌리엄 오렌지
하우다 / 로테르담 / 우트레흐트 / 브레다 / 드 엘프텔링 / 아른헴
호흐 페일류어 국립공원 / 니메겐 / 아펠두른 / 아인트호벤
마스트리히트 / 그로닝흔

느긋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에서 운전하기 / 룩셈부르크 나라지도
룩셈부르크 어디를 가볼까?

룩셈부르크 시티 / 아르덴느 삼림지대 / 뮬러탈 / 모젤 계곡

부자들의 천국, 모나코
모나코 / 그들은 그 후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로드무비를 찍듯 선 굵은 여행, 독일
독일에서 운전하기 / 독일 나라지도 / 간단한 현지어를 배워보자
독일 어디를 가볼까?

프랑크푸르트,마인 / 독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로만틱라인
마인츠 / 뤼데스하임 / 비스바덴 / 장크트 고아르스 하우젠
코블렌츠 / 트리어 / 쾰른 / 뒤셀도르프 / 아헨 / 본 / 뮌스터 / 베를린
포츠담 / 라이프치히 / 마이센 / 드레스덴 / 바이마르 / 아이제나흐
하노버 / 에리카가도 / 힐데스하임 / 고슬라 / 베르니게로데
크베들린부르크 / 동화가도라 불리는 메르헨가도 / 괴팅겐
하멜른 / 브레멘 / 함부르크 / 비스마르 / 뤼베크 / 한자동맹
슈베린 / 슈트랄준트 / 뤼겐 / 뷔르츠부르크 / 로만틱가도
밤베르크 / 뉘른베르크 / 동화 같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 로텐부르크옵데어타우버
베르히테스가덴 / 킴제 / 뮌헨 / 옥토버페스트 / 아우구스부르크 / 울름
퓌센 / 미치광이 왕이라 불린 루드비히 2세 / 비스 / 오버아머가우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 미텐발트 / 슈투트가르트 /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맥주축제
슈파이어 / 하이델베르크 / 고성가도 / 바덴바덴 / 유로파 파크 / 프라이부르크
검은 숲 / 콘스탄츠 / 메어스부르크

동화속 소국 같은, 작지만, 강한 나라, 리히텐슈타인
리히텐슈타인에서 운전하기
- 파두츠

눈부신 야경과 고색창연한 유적들, 체코
체코에서 운전하기 / 체코 나라지도
체코 어디를 가볼까?

프라하 / 쿠트나호라 / 레드니체, 발티체 / 필젠 / 카를로비바리
체스키크룸로프 / 체스키 부데요비치 / 텔치 / 브르노 / 올로모우츠
하라호프 / 슈핀들레루브 믈린

어디를 가나 엽서 속 세상, 스위스
스위스 나라지도 / 스위스에서 운전하기
스위스 어디를 가볼까?

제네바 / 로잔 / 몽트뢰 / 뉴사텔 / 빌, 비엔느 / 베른 / 샤프하우젠
취리히 / 인터라켄 / 라우터브루넨 / 융프라우요흐 / 그린델발트
로이커바드 / 시용 / 로카르노 / 벨린조나 / 루가노 / 바드라가츠
마이언펠트 / 알프스 소녀 하이디 / 쿠어 / 아로자 / 다보스
스쿠올 / 이글루 마을에서의 1박 / 생 모리츠 / 생모리츠의 볼거리 / 아펜젤

알프스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에서 운전하기 / 오스트리아 나라지도
오스트리아 어디를 가볼까?

인스부르크 / 생 안톤 / 스투바이 빙하 / 키츠뷔엘 / 베르펜 / 잘츠부르크
짤즈캄버구트 / 그문덴 / 쌍트길겐 / 쌍트볼프강 / 바트이슐 / 할슈타트
바차우 문화경관 / 멜크 / 뒤른슈타인 / 크렘스 / 빈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베스 / 제펠트 / 그라츠
클라겐푸르트 / 빌라쉬

신비한 고대문명을 둘러싼 모험,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 운전하기 / 이탈리아 나라지도 / 간단한 현지어를 배워보자
이탈리아 어디를 가볼까?

산레모 / 알벤가 / 제노바 / 포르토피노 / 친퀘테레 / 피사 / 타르퀴니아
로마 / 로마를 관광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스쿠터?
베르니니의 행적을 따라서 / 바티칸 시국 / 소설 '천사와 악마' 테마여행
오스티아 안티카 / 티볼리 / 나폴리 / 피의 기적, 나폴리 파자
폼페이 / 폼페이의 최후 / 소렌토 / 아말피 / 라벨로 / 포시타노 / 카프리
오르비에토 / 페루자 / 아시시 / 성프란체스코 / 시에나 / 산지미냐노
피렌체 / 르네상스 시대를 꽃피운 메디치가문 / 라벤나 / 볼로나
베네치아 / 트리에스테 / 비첸차 / 베로나 / 가르다 호수 / 만토바
베르가모 / 밀라노 /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뒷이야기
꼬모 & 꼬모 호수 / 스트레사 & 마조레호수 / 토리노 / 체르비니아
아오스타 / 쿠르마요르 / 트렌토 / 메라노
유럽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그레이트 돌로미티케 패스 / 볼자노
코르티나담페초 / 바리 / 알베로벨로 / 타오르미나 / 카타니아
시라쿠사 / 피아차 아르메니아 / 아그리젠토

진짜배기 중세도시로 가득찬 나라, 스페인
스페인에서 운전하기 / 스페인 나라지도 / 간단한 현지어를 배워보자
스페인 어디를 가볼까?

산세바스티안 / 빌바오 / 팜플로나 / 부르고스 / 사라고사 / 피게레스
바르셀로나 / 가우디의 생애 / 타라고나 / 마드리드
관광보다 재미있는 마드리드의 Nightlife / 세고비아 / 아빌라
톨레도 / 쿠엥카 / 테루엘 / 뻬니스꼴라 / 발렌시아 / 베니돔
이비자 / 알리칸테 / 아 코룬냐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아스토르가 / 살라망카 / 살라망카에서 화끈하게 놀기
카세레스 / 메리다 / 코르도바 / 세비야 / 그라나다 / 아크로스-데-라-폰테라
헤레즈 / 카디스 / 베헤르-데-라-프론테라 / 타리파 / 지브롤터 / 론다
마르베야 / 푸엔히롤라 / 토레델마르 / 말라가 / 네르하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샘물 같은 오아시스, 안도라
안도라에서 운전하기
안도라 어디를 가볼까?

안도라라베야 / 유럽에서 낚시를
오르디노-아르까리스
솔데우 / 빠스데라까사

대향해시대의 매력으로 다가오는 포르투갈
포르투갈에서 운전하기 / 포르투갈 나라지도 / 간단한 현지어를 배워보자
포르투갈 어디를 가볼까?

포르투 / 아베이로 / 꼬임브라 / 토마르 / 파티마 / 바틸라 / 나자레
오비도스 / 리스본 / 인도항로를 개척한 사악한 영웅, 바스코 다가마
신트라 / 카스카이스 / 에보라 / 몬사라즈 / 올하오 / 파루 / 알부페이라
포르티마오 / 라고스 / 사그레스 / 배를 타본 적 없는 향해왕, 엔리케

53일간의 캠핑카 여행, 그 못다 한 이야기
노트북으로 꾸미는 내비게이션
알파벳으로 찾는 도시 Index


굴러라 유럽!

사십중반에 온 노안으로 돋보기를 걸치고 중복지난날씨가 연일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밤에 한장한장의 책장을 넘길때마다 이책의 제목대로 두근두근대는 가슴속 저어딘가로 부터 설레임이 잔잔한 물결처럼 전해져오는 느낌은 무엇일까?
그간 20여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식키우며 앞만 보고 살아 왔던 지난시간이 잠시잠깐이나마 돌아보게 한다.
세대차이랄수도 있지만 몸으로 부대끼며 느낀 현실을 이책으로 만들어낸 막시작하는 인생의 신혼부부이기에 주는 감동은 더 정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우물안 개구리랄까 이제사 우물을 나와 넓은세상을 보는 세계는 너무나 끝이 없었다.
우리의 신혼시대에는 감히 꿈조차도 못꾸어보던 외국여행 아니 거기다 신혼여행이라니!
참으로 그용기가 대단하고 대리만족을 책으로 나마 느껴보고 이제라도 늦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다지게 해주는 청량제가 된것같다
대략마음속으로 계획을 세워본다.
아이하나도 이젠 군복무와 한2년 남았고 그이후는 우리부부다
운전도 잘하겠다 시간적여유도 있겠다 생활도 이젠안정됬겠다.
굴러라 유럽 책한권들고 사전에 미리 예습 공부도 하고 구를작정이다.
고맙군그랴 박범진.최진희 부부. <임형순>


공상소년소녀 UGUF의 30일간의 도쿄탐험 - 숨겨진 보물을 찾듯 도쿄의 뒷골목을 거닐다


동갑내기 디자이너 부부 UGUF의 세 번째 여행을 담은 <공상소년소녀 UGUF의 30일간의 도쿄탐험>. 수많은 네티즌들을 열광하게 만든 UGUF만의 고감각 여행 비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관광 가이드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볼거리나 먹거리를 소개하기보다는,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독특한 문화와 트렌드를 찾아내어 새롭고 특별한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스스로를 공상소년소녀라 부르는 UGUF는 30일간의 도쿄탐험이 남긴 소중한 추억을 감도 높은 사진으로 생생하게 포착하고, 프로페셔널한 감각을 살려 직접 디자인한 아름다운 책으로 그 흔적을 기록하였다. 일본인 친구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일본의 색다른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빈티지 앤티크를 즐기는 UGUF의 독특한 쇼핑 이야기들이 재미를 더해준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일본 여행에 식상한 사람들이나, 특별한 일본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새로운 문화체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박은희,이경인

스스로를 공상 소년 소녀라 부르는 서른다섯 살 동갑내기 부부.
2002년 결혼 직후 파리에서 2년, 토론토에서 1년을 웹디자이너로, 어학생 신분으로 인생에서 가장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사진과 함께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홈페이지 www.uguf.com이 유명세를 타면서 여행을 즐기는 네티즌뿐만 아니라, 웹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반향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고 독특한 여행 정보 책 『파리의 보물창고』『캐나다의 보물창고』를 펴내 여행 정보서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도했다. 홈페이지의 온라인 상점에서 여행 다이어리와 여러 나라에서 모은 빈티지 상품도 판매하는 등 색다른 재밋거리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며 늘 또 다른 일상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현재는 파리에서 온 검은 고양이 쇼콜라, 샴 고양이 봉봉과 서울에서 살고 있다.



프롤로그
세 가지 행운
나를 닮은 친구, 치히로
도쿄와 파리

여행기
1st day
3rd day
5th day
8th day
15th day
16th day
18th day
21th day
28th day

동네탐험
흥미진진 동네탐험
치히로의 방
렌트 하우스
가오리의 방
사츠키의 방
패스넷 정액권 카드
위클리 맨션
친구들과 보낸 마지막 밤

Art Book & Cafe
리브로
림아트
쓰타야
나디프
아오야미북센터
해크넷


쇼핑
Take Out & Fast Food
그릇 가게 쇼핑
300엔숍 쇼핑
드럭 스토어 쇼핑
슈퍼마켓 장보기
엔티크숍 쇼핑
UGUF의 쇼핑

AGENDA 1-17
신문
전철
신사
자판기
앤티크 자동차
나홀로 식사
애완동물
길고양이
치히로의 가게
빨래
흡연
오가닉 빵가게
교외여행
장난감과 골동품
이자카야
작업복
셀렉트숍

Cafe & Restaurant

가쿠게이디이가쿠
온야
마사히로 커피 전문점
캐비지 데이
야키토리 구라부

자유가오카
테이블 모던 서비스
소다 카페
고소안
다이닝바 벳타코
마루에이
몽생클레르

다이킨아마
피시 케?? 앤드 델리
봄베이 바자
킬페봉
엠비언트

오다이바
롱보드 카페

시모기타자와
선데이 브런치
레리앙

에비스
아이라
헥사곤 카페

하라주쿠
아농쿡
산토카
하라주쿠 교자

나카메구로
차노마
위트

시부야
드롤

Day Trip
가쿠게이다이가쿠
아사쿠사
요시카미
쓰키지 어시장
다이와 스시
가마쿠라 + 에노시마


특별한 스타일이 즐비 한 도쿄....


가끔 자매들과 아니면 친구들하고 일본에 가서 필요한 아트,공예 재료나 책들을 사거나 다양한 정보를 섭렵하고 온다. 점점 일본 여행이 간편하고 물가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웃 도시 부산에 놀러가는 것처럼 느낀다. 특히 도쿄에 자주 간다. 거기엔 도쿄다운 특별한 스타일이 끌리고, 명동이나 청담동이 연상 될 정도로 눈부시고 독특한 건물에 휘둥그레지고 세련 된 디자인이 가득 한 공간, 특이한 물건, 첨단 패션이 만들어 내는 팔랑팔랑한 패션 매장이 즐비하고 톡톡 튀는 스타일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고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 책 역시 그 동안 쫌 뜸했던 도쿄에 새로운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샀다. 저자 역시 무엇이든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 할 뿐만 아니라 우리와 문화의 흐름이 비슷해쇼핑하기 좋다고 한다. 땅은 좁고 인구는 많은 일본답게 단 한곳도 쓸모없는 공간이 없고 모두 알맞고 아담하게 가꾼 도쿄를 파리에서 사귄 일본인 친구의 소개로 한달 동안 도쿄 뒷 골목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며 군더기 없게 깔끔하게 설명했지만 저자의 개인적인 취향을 가득 담겨 있어 조금은 아쉬운 편이다.

파리에서 공부도 했고 여행도 해서 그런지 저자에겐 파리에서 탐닉했던 것들이 많아 프랑스풍의 케이크 점문점, 프렌치 레스토랑등..또는 거리에서, 일상 생활에서 미학적인 프랑스 풍을 연상하고 많이 풍긴다. 이 책에서 제일 관심가는 부분은 최신 유행 경향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공예가 가득 들어 있는 아트 서적이나 푸드..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 해 놓은 진귀하고 전문성이 높은 아트책이라든가, 사진, 공예, 디자인에 관한 중고 서적들이 손 때 묻어도 책이 관심이 가고 구입하고 싶다. 여기선 못 가 본 서점과 뒷 골목에서 발견 한 유럽 스타일처럼 꾸민 작은 미술 서점은 감각적인 앤티크 분위기가 멋있어 보여 꼭 찾아가고 싶다.

일본의 음식과 카페 문화에 호기심이 큰 저자답게 다양한 먹거리가 나오지만 돈까스나, 카레는 나도 좋아하고 특히 어깨를 부딪치며 앉아야 하는 작고 허름한 다다미방의 선술집보다 독특한 분위기가 가득 한 대중술집에서 파는 다채로운 꼬치구이집은 일본에 가면 늘 찾는 집이라 입맛이 당긴다. 양은 한국의 술집에 비해 적지만 정성스럽고 아기자기하게 만든게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고 시원한 맥주랑 마시면 군침 넘어가게 아주 맛있다. 숨겨진 보물을 찾듯 도쿄의 골목을 색다른 재미로 발견한 저자처럼 이번 해가 넘어 가기 전에 복잡하고 광활한 도쿄의 유행을 살펴 봐야겠다.또는 최신 디자인의 유행 첨단을 달리는 아오야마와 전통의 긴자를 다시 찾아가보고 싶다.



도쿄 로망 산뽀 - 한국인이 찾아내서 일본인도 놀란 도쿄의 문화 아지트 30군데



도쿄의 문화 아지트 30곳을 소개하는 도쿄 기행서 <도쿄 로망 산뽀>. 종횡무진 도쿄의 골목골목을 찾아다녔던 저자의 여행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책이다. 일본 현지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문화기획가로 12년을 살아온 저자의 '일본' 그리고 '도쿄'라는 도시에 대한 기억과 생각의 편린들을 담아내었다.

이 책은 한국인이 찾아내서 일본인도 놀란 도쿄의 다양한 문화 아지트들을 소개하며, 일본인들의 문화나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보고 있다. 거리, 갤러리, 음악 감상실, 영화관, 공원, 북센터, 카페, 박물관, 미술관, 공연 등은 물론 여러 예술가들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도쿄의 숨은 문화 아지트를 소개하며, 도시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서이다.


도쿄, 이웃 도시의 이야기 - 프롤로그

1장 아지트의 문 - 그 열쇠를 찾아서
1. 오래되었지만 나날이 새로운 거리, 야나카 '시노바즈 스트리트'
2. 대중목욕탕을 개조한 갤러리, '스카이자바스하우스'
3. 클래식과 세월이 흐르는 음악 감상실, 시부야 '라이온'
4. 드넓은 세상과 만나는 영화관, 시부야 '유로 스페이스', '압프링크 엑스'

2장 약속된 우연 - 뜻밖의 만남으로
5. 도심 속의 맑은 바람과 풀벌레 소리, 하라주쿠 '요요기 공원'
6. 멀티미디어 믹스매거진, 월간 <스튜디오 보이스>
7. 도시의 흔적, 책과 책방, 아오야마 '아오야마 북 센터'
8. 아오야마 다국적 공간, 비전 네트워크의 '도쿄 살롱', '라스 치카스'
9. 누구를 만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픽 디자이너 '스기우라 코헤이'
10. 출판사에 초대받다, 가구라자카 '신초샤'
11. 동화를 그리는 할아버지, 기치조오지 '토무즈복스'
부록 하나 - 원화 전시가 열리는 도쿄의 그림 책방 산책

3장 도시의 색깔 - 다양성의 무지개
12. 도쿄에 숨겨진 일본과 한국의 '미', 무명 아티스트의 보물창고, 고마바 '일본 민예관'
13. 도로 위를 달리는 미니 전차, '칭칭', 도쿄 '토덴'
14. 부록 둘 - '칭칭 덴샤', 아라카와센 주요 정류장 주변 소개 & 환승 안내
15. 도쿄에서 '탁구'를 치고 싶을 땐? 히몬야 코오엔 탁구장, 나카메구로 '나카메 탁규 라운지'
16. 재즈의 미궁 속으로 빠지는 다락방, 기치조오지 '사무타임'
17. 일본의 즉흥 재즈 그룹, '시부사시라즈 오케스트라'
18. 음악을 보여주는 레코드 숍, 아오야마 '스파이라루 레코드'
19. 아트 숍과 갤러리의 쌍둥이, 아오야마 '나디프'
20. 기발한 미술 보기, 킬러 스트리트 '와타리움 미술관'
21. 계단을 올라가니 그곳은 시인의 마을, 센다가야 '시인의 피'
22. 바다에서, 땅에서, 신주쿠 '덴푸라야, 츠나하치'
23. 인테리어 놀이 공간, 신주쿠 '오존'
24. 3세에서 93세까지 이어지는 오리지널의 세계, 국제 아트 이벤트 '디자인페스타'
부록 셋 - 인기 인테리어 숍 온라인 사이트
25. 마시다 남은 주스 한 잔
부록 넷 - 도쿄 디자인 호텔

4장 새로움의 신화 - 도시를 창조하는 아티스트들
26. "내 옷에 라벨을 달지 말아요", 패션 디자이너 요오지 야마모토
27. 몸으로 영혼을 말하기, 부토와 실험 연극, 부토의 창시자 오노 가즈오
28. 관람자에서 기획자로, 무대 위 이름 없는 예술가들
29. "나는 쇼쇼쇼가 싫어요", 싱어 송라이터 이노우에 요스이
30. 살아 있는 전설이 되어버린 가수, 포크가수 모리타 토오지

'단추 이야기' - 프롤로그
지역별로 보는 문화 아지트




지구상의 다양한 여행지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 최고의 호텔에서부터 알뜰 여행지와 유명 관광지, 오지를 총망라한 여행서이다. 저자가 했던 여행들을 바탕으로, 생애 동안 꼭 가볼 만한 대표 여행지 1,000곳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를 8개 지역으로 구분한 다음, 다시 국가별로 나누어 국가 내의 지역이나 도시를 소개한다. 왜 그곳을 가야 하는지, 언제 가면 가장 좋은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각 여행지에 대한 설명 뒤에는 유용한 여행 정보를 함께 실어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




머리말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유럽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아일랜드 /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서유럽 /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모나코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에스파냐 스위스
동유럽 /
체코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아프리카
북아프리카 /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
보츠와나 에티오피아 케냐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리셔스 나미비아 셰이셸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중동
이스라엘 요르단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아시아
동아시아 /
중국 일본 몽골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
부탄 인디아 이란 네팔 스리랑카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동남아시아 /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와 태평양의 섬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태평양의 섬들 /
쿡 제도 피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미크로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통가 서사모아

>>미국과 캐나다
미국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
멕시코 벨리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남아메리카와 남극대륙 /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남극대륙

>>카리브 해, 바하마, 버뮤다 제도
앵귈라 앤티가 바하마 바베이도스 바부다 버뮤다 보네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케이맨 제도 쿠바 도미니카 연방 도미니카공화국 그레나다 그레나딘 제도 과들루프 자메이카 마르티니크 네비스 푸에르토리코 사바 생바르텔레미 세인트키츠 세인트루시아 생마르탱 토바고 트리니다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투박하지만 알찬..


제목 표지만 봐도 책이 투박하고 두껍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알찬 정보가 담긴 책입니다. 다만 외국인의 눈에 아직 한국은 별로 가볼 곳이 못되는 지 없어서 아쉽기는 하네요. 이 책은 그래도 장점이 많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늘 영감을 주며, 흥미진진하고, 결코 잊혀지지 않을 지구상의 모든 곳을 소개하는 이 책의 매력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 책을 읽는다면 멀리 함께 떠날 용기가 생기기 않을까 싶네요. 독자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책입니다.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보면 독자들이 원하는 게 뭔지 느껴지는 것 같네요.


각 여행지의 최고 맛집들을 알차게 소개하는 책. 저자가 15년 동안 전국을 돌며 검증한 맛을 바탕으로, 현재진행형으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맛집 967곳을 안내하고 있다. 없어지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맛있는 집이 있는 여행지는 물론, 차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중교통편, 운전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길 안내, 콕 찍어서 어딜 봐야 할지 알려주는 맞춤 코스 등 여행자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함께 담았다.


없어지기 전에 꼭 가야 할 여행지 맛집 967



강원도
태백 | 연탄불에 자글자글 익어가는 한국 명품 태백 한우
고성 | 얼음 동동 띄워낸 얼큰상큼 가진항 물회와 생태탕
주문진 | 국내 최고의 물곰탕과 싱싱한 활어회
양양 | 자연산 홍합을 얼큰하게 끓여내는 섭국과 남대천 뚜거리탕
평창·정선 | 급해서 콧등을 친다는 콧등치기 국수와 황기족발
인제 | 계곡에 발 담그고 맛보는 오리고기와 내린천 민물매운탕
삼척 | 흐물흐물한 고깃살에 김치가 어우러진 곰치국
봉평 | 메밀꽃밭에 푹 파묻혀 메밀싹밥, 메밀막국수, 전병 등
춘천 | 고개 절로 끄덕이게 되는 토속 막국수집
양구 |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을 돌려준 대물림 중국집

빼놓을 수 없는 맛집들

경기도
양평 1 | 무공해 채소와 산채가 한 상 가득, 장작불에 익혀낸 닭볶음
양평 2 | 전라도 손맛의 간장게장, 아구찜, 전통식으로 구운 한우갈비
여주 | 담백한 만두와 가마솥해장국, 푸짐한 찬이 곁들여지는 돼지갈비
강화 | 해물찜과 삼숙어탕, 토속 음식으로 소문난 맛집들
안성 | 우시장의 자존심, 안성의 한우와 정갈한 한정식
파주 | 멋진 전원카페의 분위기 있는 양식과 이북식 초계탕의 진수 맛보기
포천 | 이동갈비촌의 넉넉한 숯불갈비와 손두부 촌락들

빼놓을 수 없는 맛집들

전라도
남원 | 미꾸라지 살 듬뿍 든 추어탕에 백반집 상다리 휘어지네
여수 | 전라도 손맛 중 으뜸인 고장의 게장과 한 상 가득한 싱싱한 갯것들
장흥 | 정이 솟구치는 쌈밥백반과 굴구이, 바지락회
무안 | 짚불 향이 입 안 가득 돼지구이와 뻘게젓, 쫄깃한 겨울 별미 숭어회
고흥 | 푸짐한 한정식과 싱싱회를 보아하니 예가 전라도렷다
고창 | 힘센 장어구이와 푸른 보리밭이 펼쳐진 보리밥집
부안 | 싱싱한 바지락, 백합죽과 게장백반에 시름도 잊네
전주 | 맛의 고장이라 값싸고 맛있는 집들이 줄줄이
담양 | 죽향의 고장에서 맛보는 죽순요리와 떡갈비, 그리고 암뽕순대
순천 | 낙조와 함께하는 한정식과 추어탕, 장어구이

빼놓을 수 없는 맛집들

경상도
경주 | 최씨 종갓집에서 맛보는 한정식과 쌈밥, 황남빵
하동 | 섬진강 매화, 벚꽃의 향연과 함께하는 재첩국과 여름 은어
울진 | 싱싱한 회와 대게가 생각날 때 훌쩍 떠나자
거제 | 쫄깃한 회와 겨울 별미 굴구이집
풍기·영주 | 고소하기 이를 데 없는 소백산 한우를 즐긴다
안동 | 묵향의 고장에서 즐기는 헛제사밥과 간고등어 정식
부산 | 멸치의 고장 대변항 멸치찌개와 짚불에 익어가는 산 곰장어

빼놓을 수 없는 맛집들

충청도
태안반도 | 말캉대는 밀국낙지와 대하, 꽃게가 손짓하네
영동 | 우렁된장, 다슬기, 징거미, 어죽…… 민물에서 나고 자란 생물들의 향연
제천 | 금수산이 길러낸 송이와 토종닭의 만남과 청풍호반의 매운탕
간월도 | 가을 대하 축제와 겨울에 찾아가 즐기는 굴과 조개의 향연

빼놓을 수 없는 맛집들

제주도와 울릉도
제주도 | 새록새록 그리운 갈치회와 겡이죽
울릉도 | 약초 먹인 한우, 명이나물 넣은 토종닭백숙, 자연산 홍합밥과 따개비밥
제주도와 울릉도 여행을 위한 팁


10가지 테마 여행을 소개하는『젊은 예술가의 세계 기행』제5권. 여행과 사진을 업으로 삼고 있는 여행사진가 윤창호가 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10가지 테마 여행을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다녔던 수많은 여행들 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해주었던 여행들을 모아, 여행 중에 보고 겪고 느꼈던 것들을 있는 그대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열정, 휴식, 에스닉, 신비, 낭만 등의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색다른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쿠바의 아바나,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모로코, 크로아티아 등 다소 낯설지만 일상을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는 곳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여행지에 관한 소개를 마칠 때마다 해당 지역의 문화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컬쳐 팁'을 덧붙였다.


여행사진가 윤창호는…

1966년 생. 1994년 도쿄 공예 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귀국 후부터 지금까지 대한항공, KLM, 아시아나 등 항공사 기내지와 《DOVE》, 《코스모폴리탄》, 신라 호텔 등의 각종 저널에 ‘세계 여행 칼럼’과 ‘세계 문화 기행’ 등을 연재하고 있다. 2004년에는 <독도 가는 길>전을 기획했다.
현재 사진가, 해외 문화 및 여행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안그라픽스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공저)을 펴냈다.


열정: 아바나_ 모히토를 찾는 여인
휴식: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_ 초록빛 바다에서 넋을 잃다
에스닉: 모로코_ 시간의 미로 속에 갇혀 지낸 열흘
신비: 크로아티아_ 아드리아 해안따라 천리 길
멜랑콜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_ 툰드라 숲에 뜨는 달
판타스틱: 히말라야, 인도_ 하늘 호수로 가는 환상여행
낭만: 칠레_ 안데스의 바람이 전하는 맛
장엄: 러시아_ 대문호의 숨결을 따라가다
동심: 삿포포_ 설국으로 떠나는 환상 겨울 여행
원시: 피지_ 남국에서 보내는 한 여름의 휴식




나는 카메라만 잡으면 떠나고 싶다



여행사진가 윤창호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10가지 여행


‘여행’에 관한 책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실제 여행을 앞두거나,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선택하는 여행 가이드북과 비록 일상에 치여 여행을 감행하지는 못하지만 어디론가 훌쩍 떠난 다른 이들의 여행에 관한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테마 여행서가 그것이다.

여행 가이드북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지역에 관한 꼼꼼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종의 지도나 나침반 역할을 한다면, 테마 여행서는 어디론가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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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가 윤창호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10가지 여행


‘여행’에 관한 책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실제 여행을 앞두거나,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선택하는 여행 가이드북과 비록 일상에 치여 여행을 감행하지는 못하지만 어디론가 훌쩍 떠난 다른 이들의 여행에 관한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테마 여행서가 그것이다.

여행 가이드북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지역에 관한 꼼꼼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종의 지도나 나침반 역할을 한다면, 테마 여행서는 어디론가 여행을 다녀온 저자만의 감상이 물씬 풍기는 에세이를 읽는 듯한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물론 이 경우에도 여행지에 관한 저자만의 분석이 돋보이는 ‘정보’를 추가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여행서를 찾는 걸까? 그건 아마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여행이란 일종의 ‘로망’에 가까운 무언가가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 거리로 나가 길을 걷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라. 어느 누가 여행을 마다하는지….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의 갈급함을 채워주기 위한 테마 여행서가 꾸준히 사랑받는 까닭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행사진가 윤창호의 『나는 카메라만 잡으면 떠나고 싶다』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한 테마 여행서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저자의 이력이 믿음직하다. 도쿄 공예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지금까지 틈만 나면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저자의 여행 경력은 화려하다는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다. 각종 저널에 ‘세계 여행 칼럼’과 ‘세계 문화 기행’ 등을 연재하고,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안그라픽스)를 펴낸 경력 역시 독자들에게 신뢰감을 가져다준다.
무엇보다 『나는 카메라만 잡으면 떠나고 싶다』는 여행과 사진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가 그간의 여행 중 유독 그의 마음 깊숙이 새겨져 빠져나올 줄 모르는 10가지 여행지를 따로 추렸다는 점에서 권할 만하다.

최고의 여행사진가가 선택한
잊을 수 없는 테마 여행 BEST 10


“열정, 휴식, 에스닉, 신비, 낭만… 10가지 테마로 어우러진 여행지들은 낯선 땅에서 취한, 내 마음에 남아 지워지지 않은 곳들이다. 결국 이 책은 지금까지 여행사진가로 살아온 내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10가지 여행을 끄집어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나는 카메라만 잡으면 떠나고 싶다』는 목차만 훑어보아도 만족스러운 여행서다. 쿠바 아바나,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모로코, 크로아티아, 북유럽, 인도, 칠레, 러시아, 삿포로, 피지 등 저자가 선택한 여행지는 그 이름만으로도 매력이 철철 넘쳐 흐른다. 여기에 저자의 감식안을 바탕으로 각각의 여행지를 아래와 같은 테마로 묶어 ‘보기만 해도 떠나고 싶은’ 책으로 만들어 놓았다.

열정 _ 쿠바 아바나
휴식 _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에스닉 _ 모로코
신비 _ 크로아티아
멜랑콜리 _ 북유럽
판타스틱 _ 인도
낭만 _ 칠레
장엄 - 러시아
동심 _ 삿포로
원시 _ 피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평생 동안 한 번이라도 갈까 말까 한 환상의 여행지들만 엄선해 놓았다. 여행을 꿈꾸지만, 훌쩍 떠날 수 없는 ‘우리들’을 위한 테마 여행서의 미덕을 고루 갖춘 셈이다.


나는 이 책만 읽으면 떠나고 싶다,
여행사진가 윤창호의 아주 특별한 10가지 테마 여행


여행이란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그토록 여행을 꿈꾸는 것일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여행이란 바람처럼 떠도는 여로의 길목에서 홀연히 인연을 맺고 이별하는 찰나의 순간들의 모음”이라고. 그 하나하나의 편린들이 모여 내 삶의 흔적을 증명하는 징표라고 고백한다.

그의 말대로 『나는 카메라만 잡으면 떠나고 싶다』는 단순히 여행지의 풍경을 예찬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프랑스 바르비종의 안개에 쌓인 숲과 들녘이 바라다 보이는 호텔에서, 피지의 어느 작은 섬 해변에서, 툰드라 숲을 가로지르는 핀란드의 밤기차에서 저자가 만나고 헤어진 숱한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다.
비록 길어야 2~3일, 짧게는 몇 시간의 만남에 불과하지만, 낯선 이국땅에서 서로의 생활을 지배하는 무거운 일상의 틀을 벗어던진, 길을 떠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이 가져다주는 ‘여운’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옴은 물론이다.

여기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과의 만남, 까닭 모를 눈물이 울컥 솟아나는 허허롭고 쓸쓸한 풍경 등 여행길에서 만난 숱한 이미지들과의 만남이 저자 특유의 앵글에 담은 사진으로 재현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각각의 테마 여행지에 관한 소개를 마칠 때마다 해당 지역의 문화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컬쳐 팁(Culture Tip)'은 이 책이 준비한 보너스인 셈이다.

이 책을 내며 저자는 한 가지 소박한 바람을 내비쳤다.
“이 책을 읽고, 단 몇 명의 사람이라도 아바나로, 두브로브니크로, 그리고 모로코 등으로 떠나기 위해 여행 가방을 꾸리기 원한다. 혹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만으로 기쁘고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떠나자.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일상을 훌훌 털고 떠나자.

『나는 카메라만 잡으면 떠나고 싶다』가 이 책을 ‘잡은’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책을 읽은 후의 나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들썩인다.
아름다운 순간들을 영원으로 잡아둘 수 있는 능력의 사진가가 부러울 따름이다.




스위스 디자인 여행(젊은예술가의 세계기행1)




타이포그라픽 디자이너 박우혁이 스위스 바젤 디자인 대학교에서 2년간 머무르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옮겨 담은 책이다. 저자는 글과 사진과 디자인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진짜 스위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디자인 대학교의 타이포그라피 강의와 바인가르트와의 만남,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스위스 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함께 전해준다.
 
여러 스위스 디자인의 성지들과 타이포그라피 작품들,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스위스의 여권과 쓰레기 봉투, 네 가지 언어로 장식된 스위스의 화폐, 카니발을 맞아 거리를 가득 메운 빨간 십자가 등 스위스 디자인의 힘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보여주는 다채로운 사진자료들을 수록하였다.


박우혁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3년 동안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전공했다. 윤디자인 서체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웹진 <스폰지>, 아메바 디자인, 눈디자인을 거쳐 현재는 타이포그래피 중심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Type.Pa9e를 운영하고 있다. 영화 <파이란>, <수취인불명>, <마리이야기>, <나쁜 남자>, <생활의 발견>, <오아시스>, <2424>,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죽어도 좋아!>, <시월애> 등의 로고타입을 디자인했다. 영화와 함께 CI, BI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 전반의 다양한 실험을 진행중이다.
2004 2.20에서 3.21까지 갤러리 팩토리에서 첫번째 개인전 "A Diary: Typographic Days"를 개최한 바 있다.
홈페이지 http://www.typepage.com/


[스위스란 나라에 가는 것]
1. 스위스 환상
2. 스위스 스타일
 
[바젤, 바젤, 바젤]
3. 바젤 디자인 학교
4. 에밀 루더와 아민 호프만
5. 무시무시한 바인가르트
 
[심심한 도시에서 재미있게 살기]
6. 심심한 도시, 끝없이 재미있는 도시
7. 미술관과 박물관 삼십 개와 아트바젤
8. 움직이는 팅걸리
9. 샤우라거와 비트라
10. 나의 보물창고, 종이 박물관
11. 야, 카니발이다
 
[알프스 소년]
12. 또 다른 인터라켄
13. 리기산의 눈
14. 구름 위는 맑음
 
[도시와 거리의 어느 풍경]
15. 아름다운 쓰레기 봉투
16. 롱상, 르 코르뷔지에 그리고 스위스 화폐
17. 거리의 표지판
18. 칸톤과 스위스컴
19. 요셉 뮐러 브로크만과 스위스 철도
 
[스위스에서 타이포그라피를 배우는 것]
20. 먹고 먹고 또 먹기
21. 타이포그라피 배우기
22. 맥주와 시럽
23. 나의 라인강, 나의 자전거
 
[스위스 여행]
24. 취리히
25. 루체른과 엥겔베르그
26. 베른
27. 로잔, 브베, 몽트뢰
28. 루가노
29. 겔사우 하이킹
30. 스위스의 크리스마스
 
[눈물 타이포그라피 여행]
31. 진짜 스위스
32. 안녕, 그리고 그리운 것들


<스위스 디자인 여행>은 이들 영화의 로고타입 디자인을 맡았던 타이포그라픽 디자이너 박우혁씨가 스위스 바젤 디자인 대학교에서 2년간 머무르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옮겨 닮은 책이다. 샤우라거와 비트라, 아트바젤을 비롯한 여러 스위스 디자인의 성지들과 아민 호프만, 에밀 루더의 타이포그라피 작품들,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스위스의 여권과 쓰레기 봉투, 네 가지 언어로 장식된 스위스의 화폐, 카니발을 맞아 거리를 가득 메운 빨간 십자가… ‘made in swiss’를 이루어낸 디자인의 힘이 과연 어디로부터 오는지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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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디자인 여행>은 이들 영화의 로고타입 디자인을 맡았던 타이포그라픽 디자이너 박우혁씨가 스위스 바젤 디자인 대학교에서 2년간 머무르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옮겨 닮은 책이다. 샤우라거와 비트라, 아트바젤을 비롯한 여러 스위스 디자인의 성지들과 아민 호프만, 에밀 루더의 타이포그라피 작품들,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스위스의 여권과 쓰레기 봉투, 네 가지 언어로 장식된 스위스의 화폐, 카니발을 맞아 거리를 가득 메운 빨간 십자가… ‘made in swiss’를 이루어낸 디자인의 힘이 과연 어디로부터 오는지 보여주는 다채로운 사진자료들.
그리고 같은 듯 전혀 다른 바젤 디자인 대학교의 타이포그라피 강의와 바인가르트와의 만남,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같은 꿈을 꾸었던 친구들과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하는 스위스 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 작가가 서문에 밝혔듯이 스위스에서 디자인을 공부하였다고 하면 으레 묻기 마련인 멋진 풍경이나 높은 물가가 스위스에서의 삶을 전부 설명해주진 못한다. 작가가 경험한 스위스적인 것, 또는 ‘스위스 스타일’은 어느 일요일 아침 한적한 라인강가를 걷다가 다다른 팅걸리 미술관, 작은 시골역에서 마주한 요셉 뮐러 브로크만이 디자인한 스위드 철도의 사인 시스템, 손톱 크기의 반도 안 되는 작은 글자들과 하루 여덟 시간 동안 씨름 했던 바젤의 타이포그라피 수업 속에 있었다.
 
심플한 노란색의 표지를 열면 그 안쪽으로 스위스의 붉은 색과 십자가 무늬를 배경으로 스위스 지도가 그려져 있고 이제 작가가 직접 글로, 사진으로, 그리고 디자인으로 담아낸, 학교 앞 선술집의 시럽을 넣은 맥주처럼 달콤쌉싸름한 진짜 스위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의 로고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를 ‘타이포그래퍼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정의하고 있는 박우혁은 자신의 개인 스튜디오, Type.Pa9e의 이름을 타이포그라피의 ‘Type’과 책의 구성 요소인 ‘Page’를 붙여 만들었을 정도로 책 만드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내용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흥미로운 이 책에서 그러한 자신의 관심과 열정,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흔히들 스위스 생각하면 알프스와 같은 관광지로나 혹은 레포츠로 가득한 곳이라고 규정지어 생각하기 쉽다.

여기서 필자는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스위스를 바라본다.
자신이 유학하는 동안 보아온 것과 우리들이 여행으로만 생각하고 갔을땐 지나치기 쉬운 곳도 보여주는 산뜻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나에게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여행으로가 아니라, 스위스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의 체험이 있다는 점이었다.


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젊은 예술가의 세계 기행 제2권 <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그래픽 아티스트, 비주얼 자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넘치는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젊은 예술가 박훈규의 생생한 그래픽 디자인 여행을 담은 책이자, 그의 지난 34년간의 삶을 정리하는 책이다. 저자는 여행이야말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교육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가족과 학교라는 울타리를 과감히 벗어난 한 청년이 자신만의 시각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고 겪은 일들을 담아내고 있다. 시드니, 런던, 에딘버러, 평화시장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젊은 예술가의 성장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언더그라운드 - Sydney

내가 한국을 떠난 이유
사람들은 왜 여행을 떠나는 걸까?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혼자다
영어 No! 돈 No!
일당 100달러, 온몸에 화상을 입다
때로는 떠나는 것이 행복한 법이다
My name is Mr.태권도
거미주의보! 해파리주의보!
코트니 러브
아만다와 삼계탕
처음으로 초상화를 그리다
지하철에서 그림 그리기
내 그림의 가격은 300달러!
드디어 거리에 나서다
첫 손님
처음으로 그림을 팔다
버스커, 거리의 꽃!
피에르, 프랑스에서 온 나의 동반자
도네이션
7세의 거리의 뮤지션
게이 & 레즈비언 페스티벌 '마디그라'
위대한 결정
당신은 불법 아티스트!
다시 설 곳을 잃다
맨리(Manly)로!
이 아이에게 '한국'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스위스에서 온 택시 운전사
난 영어를 잘못해!
알렉스가 가르쳐준 커피 마시는 법
내게 누드화를 그려줘
훈규,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줘!
19살 일본 소년에게 '신뢰'를 배우다
멜버른으로...
런던의 지도 한 장
피에르, 런던에서 만나자

두 번째 언더그라운드 - 서울

나는 가출 10년째
한 달간의 문하생 생활
신문 보급소를 전전하며
형과의 재회
전태일 그리고 청계피복노조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
투쟁이라는 것
매킨토시와의 첫 만남
디자인을 하려면 타이포그래피를 알아야 한다
내가 원하던 학교, 사디(sadi)
26살짜리 이등병
휴전선에서 인상파를 깨우치다

세 번째 언더그라운드 - London

영국행 티켓을 끊다!
워털루역에서의 첫날밤 1
워털루역에서의 첫날밤 2
이스트엔드의 종교 단체
김 목사님 가족과의 만남
무너진 나의 꿈
정민 누나와 경민
첫 손님은 아티스트 할머니
빈털터리, 하지만 그림에 푹 빠지다
변해가는 그림
런던의 '아침형 인간'
트라팔가 광장
런던의 거리는 잠들지 않는다
런던을 떠도는 찰리 채플린의 영혼
당신의 입술은 정말 아름다워요
리앙과 정민의 러브 스토리
레스터 스퀘어에서 들려온 꽹과리 소리
인도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폭탄 테러!
피에르가 돌아오다
Before Sun Rise 1
Before Sun Rise 2

네 번째 언더그라운드 - Edinburgh

에딘버러
축제의 도시
그림이 가져다 준 인연들
이상한 도시, 에딘버러
서로 다른 국립 미술관
오르가즘 머신
르누아르의 후예
피에르의 인사법
혹독한 신고식
한국이냐, 중국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여행의 마지막 날
오사카에서의 하룻밤
400일간의 여행

다섯 번째 언더그라운드 - Design & VJing

<딴지일보>의 똥침 CI
전주 국제영화제
'조윤석'이라는 한 남자
조까치 프로젝트, '무지갯빛 희망 시장'
조까치 프로젝트, 구의회 출마 선언
국가인권위원회와 '차별'
건곤감리 3D 타입
갤러리팩토리와 101가지 얼굴
너희는 천재다
1학년 영화제
<한울전>과 스페셜 게스트
파펑크 워크숍
새로운 디자인 여행, VJing
첫 번째 공연
두 번째 공연
resfest 2004 VJing School
힙합의 역사
다시 떠나는 새로운 여행
아버지와 여행


' 내일은 더 잘그릴수 있을거야.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
나는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서점에 갔을때 인터넷에서 보던 책을 찾아 보았다.
어디에 있지?
한차을 헤맨후 결국엔 직원을 붙잡는다.
'저기 박훈규의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어디에 있나요?'
'아 그 지저분한 사람이 표지에 있는거!"
라며 한쪽으로 가더니 막 찾는다.
지저분한사람.
왠지 기분은 별로다.
사려던 책인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별로 내키지 않는다.
그래도 읽어보고픈 마음에 사버렸다.
무작정 떠난 400일의 여행.
누구보다 남다른 그는 혼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지금도 배우고 있는 중 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잘난사람도 못난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그의 글은 나를 붙잡았다.
부럽다.
이사람의 용기가.
다 버리고 떠날 용기가 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


네 명의 사진가와 함께 떠나는 낭만 기차 여행을 담은 <젊은 예술가의 세계 기행> 제3권. 기차를 타고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다닌 네 명의 프로 사진가들이 전하는 맛깔스러운 글과 세심한 정보, 그리고 멋진 사진들이 어우러진 책이다. 짧게는 수년 간, 길게는 십년 넘게 혼자만의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 기차 여행의 모든 것을 전해준다.

배낭을 둘러메고 훌쩍 여행을 떠나는 네 명의 사진가들은 세상 어느 곳을 막론하고 기차만큼 편안하고 여유로운 교통 수단은 없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루 트레인, 노르웨이 피요르드 기차, 시베리아 횡단 기차, 융프라우 등산 기차 등에 대한 그들의 글과 사진이 세계의 주요 명물 기차 여행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윤창호 _ 1966년 생. 1994년 도쿄 공예 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귀국 후부터 지금까지 대한항공, KLM, 아시아나 등 항공사 기내지와 《DOVE》,《코스모폴리탄》, 신라호텔 등의 각종 저널에 세계 여행 칼럼과 세계 문화 기행 등을 연재하고 있다. 2004년 <독도 가는 길>전을 기획했다. 현재 사진가, 해외 문화 및 여행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형준 _ 1959년 생.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관훈 갤러리, 1991년 파인 힐 갤러리에서 두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성지 순례」(1994), 「성경은 어떤 책일까요」(1997), 「동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2004), 「엽서의 그림 속을 여행하다」(2005) 등의 저서로 상당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정태원 _ 1969년 생. 1990년 신구대 사진과, 1997년 이탈리아 피렌체 사진 학교(CLICK-UP), 1998년 이탈리아 밀라노 Istituto Italino di Fotografia를 졸업했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 캄》의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00년부터 《빠르띠르》, 《트레블 앤 레저》 등의 여행 저널에서 포토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5월 ‘SIENA TOSCANA’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상명대 갤러리)을 가졌다.

최항영 _ 1971년 생. 1997년 서울예술대 사진과를 졸업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서울지국 프리랜서 사진가(1995-1996)를 지냈고, 《동아일보》의 ‘코소보 난민’ 작업(1997), 인천방송의 ‘코소보 난민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1997)에 참여했다. 현재 《뉴욕 타임스》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하며, 포토 에이전시 H.U. Pictures(Photo Agency) 대표로 있다. 사진집 「No War No Cry」(1999), 「Again 2002」(2002), 「SEOUL」(2005)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지상에서 가장 멋진 기차 블루 트레인| 이형준
지상 최후의 낙원,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 최고의 미항, 케이프타운

겨울에 떠나는 환상특급 노르웨이 피요르드 기차| 윤창호
오슬로 공항에서의 혹독한 신고식
한 폭의 그림, 베르겐
순백의 대서사시, 노르웨이의 겨울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여행 빙하 특급 기차| 이형준
생 모리츠의 겨울
사메단에서 필리주어, 그리고 브리크까지
생 모리츠에서 즐기는 스키 여행

알프스를 내 품에 융프라우 등산 기차| 이형준
스위스 여행의 백미, 융프라우 기차
눈 앞에서 빙하가 떨어지다
클라이데 샤이데크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청명한 녹색의 숲, 그린델발트

위대한 자연의 품으로 체르마트 등산 기차| 이형준
아무나 닿을 수 없는 곳, 체르마트
'천의 얼굴'을 자랑하는 마테호른
'초원의 뿔', 마테호른을 오르다

아름다운 고도를 찾아 떠나는 가을 기차 프라하~비엔나~부다페스트| 윤창호
프라하에서 카프카의 영혼을 만나다
고요한 음악의 도시, 비엔나
중세의 자취가 고스란히, 부다페스트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꿈의 로드무비 시베리아 횡단 기차| 최항영
한반도에서 시베리아로, 철의 실크로드
친근한 항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에서 나나이족을 만나다
시베리아의 진주, 바이칼 호
노보시비리스크에서 발레를

3國 3色 아시아를 말하다 몽고 횡단 기차| 최항영
베이징의 아침
몽고의 초원을 향해
몽고의 심장, 스흐바타르 광장
울란우데, 한국인과 가까운 사람들이 사는 곳

삶의 애환과 꿈을 싣고 오르다 북인도 칼카~쉼라 히말라야 협궤기차| 윤창호
쉼라, 삶의 다채로운 풍경

장엄한 대자연의 파노라마 아소보이호 기차| 정태원
디지털 시대에 만나는 아날로그 기차
아소산에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다

기차에 관한 모든 것 큐슈 철도 기념관| 정태원
만인의 연인, 기차로 떠나는 여행
철도의 과거가 아스라이, 큐슈 철도 기념관

꿈을 찾아가는 기차여행 유후인 노 모리 기차| 정태원
만화 주인공처럼, 유후인 노 모리
유후인, 동화 속 마을을 거닐다

눈이 부시도록 깨끗한 대자연의 향연 알래스카 관광 기차| 이형준
크나큰 대지, 알래스카
골드러시의 추억이 그득, 스케그웨이
알래스카만의 자랑, 빙하 탐험과 워칭 투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드라마 캐나다 대륙 횡단 기차| 최항영
밴쿠버, 자연과 사람이 만나다
로키 산맥의 보석, 재스퍼
끝없이 펼쳐진 마처ㄴ루의 위용, 토론토
세상에서 가장 아담한 수도, 오타와
북미의 피리, 몬트리올과 퀘벡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곳, 노바스코샤

천상의 호수로 가는 안데스 특급 페루 고산 기차| 윤창호
영원한 잉카 제국, 쿠스코
바다 같은 호수, 티티카카


우리는 ‘기차 여행’이 좋다!

들녘을 가르는 기차의 긴 경적 소리에는 언제 들어도 가슴 뭉클한 그리움과 어디론가 미지의 곳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마력이 있다.
1년에도 몇 차례씩 배낭을 둘러메고 훌쩍 여행을 떠나는 네 명의 사진가(윤창호, 이형준, 정태원, 최항영)에게 세상 어느 곳을 막론하고 기차만큼 편안하고 여유로운 교통 수단은 없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기차에 몸을 실을 때마다 색다른 감흥을 느끼게 된다고. 그게 바로 기차 여행이 갖는 매력이라고 말이다.


네팔예찬


네팔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한 부부 여행 작가의 네팔 여행기 <젊은 예술가의 세계 기행> 제4권.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 두고 평생 동안 여행을 다니기로 결심한 부부의 '무소유' 여행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네팔 트레킹, 치트완 국립공원에서의 정글 사파리 체험, 원숭이 사원 숴염부나트, 티베트 문화의 중심지 보우더나트 등 네팔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네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히말라야 등반'이 갖는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또한 하늘 가득 피어난 별들처럼 아름다운 네팔의 자연에서부터 그러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순수한 사람들의 모습, 네팔의 전통 결혼식 풍경, 네팔 여성들의 고된 삶, 그리고 한 줌 재로 돌아가는 화장터 앞에서의 숙연함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을 조용히 돌아보게 한다.


최미선과 신석교는 ‘부부 여행 작가’다!

최미선은 199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10여 년 동안 <여성동아>에서 여행·레저 담당기자로 전국 방방곡곡을 뒤지고 다녔다. 늦은 밤, 마감의 압박을 뒤로한 채, 색다른 커피 한 잔을 위해 서울에서 강릉을 오가는 일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어디론가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2003년 8월, 최미선은 회사에 매인 채 살아가는 자신의 일상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결심했다.

<동아일보> 사진 기자로 일하던 남편 신석교 역시 같은 생각을 품고 있었다. 공대를 나와 엔지니어의 길을 걷다가 나이 서른에 사진학과에 입학한 이력을 가진 남편 역시 평범한 일상이 싫기는 마찬가지였던 것. 두 사람은 바로 사표를 던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여행’만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기자와 사진 기자 출신답게 최미선은 글로, 신석교는 사진으로 여행을 다녀온 그때그때의 느낌을 담아내고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떠난 네팔 트레킹 여행이 안겨준 선물 중 하나는 평생 동안 여행을 다니겠다는 이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준 것이다. 여행을 다니며 틈틈이 ‘대한민국 100배 즐기기 - 체험 여행’, ‘내 청춘 다 바쳐 죽도록 놀아보는 여행’. ‘떠나요 남도로’, ‘야호! 우리 가족 체험 여행 - 신나게 놀면서 숙제도 하는 여행지’,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를 찾아라’ 등의 저서를 남겼다.

곧 ‘카프카의 도시’ 프라하에 관한 여행 에세이를 펴낼 예정이다.

네팔에서 '산'에 오르다
출발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카트만두의 아침
네팔 여행의 백미, 히말라야 트레킹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포카라, 깨끗하고 포근한 도시
마차푸츠레 그리고 순박한 아이들
포카라 사랑코트 미니 트레킹
포터와 요리사
초보 산행
네팔의 말과 소, 하늘과 천지 차이
사탕 한 개에 감동받는 아이들
대단한 사람들
마사지는 사치야
푼힐 전망대에서의 일출
엄마의 눈물
골뱅이 아저씨
촛불 켜는 밤
자유
마오이스트와의 만남을 기대하다
타다파니의 초등학교
촘롱에서의 모닝커피
폭탄주의 힘
끔찍했던 닭대가리
데꼬마르의 눈물겨운 코카콜라
무소유의 여행

네팔에서 '사람'을 만나다
마오이스트를 만나다?
네팔의 전통 결혼식
축제를 사랑하는 민족
아들은 신의 축복, 딸은 짐?
일을 하지 않는 남편

네팔에서 '자연'을 만나다
울창한 정글, 야생 동물의 천국
돌멩이가 가득한 고속도로
배를 타고 리조트로
맨 발의 아이들과 독사
코끼리 수영 프로그램
코끼리를 타고 정글로 나서다
코뿔소가 눈앞에
별이 쏟아지다
인간 모닝콜
뻥쟁이 가이드
귀여운 꼬아 악어
영화 속 주인공처럼
견물생심?
한밤의 해프닝

네팔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다
고색창연한 도시
카트만두의 아침은 복잡해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얼굴
더르바르 광장
거대한 예술품, 허누만 도카
신의 나라
비극적인 여신, 쿠마리
어선 초크, 카트만두의 남대문 시장
쉬염부나트의 '지혜의 눈'
쉬염 부나트에 올라 세상을 보니...
깨달음의 사찰, 보우더나트
귀의자의 도시, 벅터푸르
사원에 서려 있는 전설
퍼튜파티나트와 성스러운 강
삶과 죽음
새로운 삶을 생각하다
산다는 것은
카스트 제도
네팔의 소수 민족
네팔의 이모저모

부록
네팔에서 만난 다채로운 삶의 풍경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 누구나 한번쯤 꿈꾸게 되는 멋진 삶이다. 하지만 이것저것 재고 따지다 보면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기자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며 일하던 최미선과 신석교 부부는 달랐다. 2년 전, 두 사람은 생계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미련 없이 사직서를 냈다. 부인은 글을 쓰고, 남편은 사진을 찍으니 퇴직금을 털어 2~3년 여행하고 돌아오면 나름대로 길이 보이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희망만을 안은 채...
물론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사표를 내자마자 광활한 시베리아 ...


내 배낭속의 영국남자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 영국으로 날아간 한국 여자 노시은의 30일간의 여정. 저자는 자신이 꿈꿔온 삶을 살고 있는 남자를 인터넷을 통해 만나게 되고, 결국 반해 버리고 만다. 더군다나 사진가인 그 남자는 영국에 놀러오면 머무는 곳은 물론,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영국 곳곳을 구경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내놓는다. 그래서 저자는 런던행 비행기에 타고 마는데…….

20대 중반의 범상치 않은 한국 여자가 런던에서 사진가로 활동하는 30대 중반의 매력적인 영국 남자를 인터넷을 통해 만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며 기록한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하는 여행 에세이다. 브릴, 스톤헨지, 비치헤드, 아일 오브 스카이, 네스 호로 이어지는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펼쳐지는 두 사람의 수상한 동거와 솔직한 단상이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이 책은 우리는 물론, 영국인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숨겨진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 곳곳에 영국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노트'를 첨가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영국만의 문화와 영국인만의 심리 등 다양한 정보를 세심하게 챙겨주고 있다. 사랑과 여행에 미친 젊은 날의 황홀한 고백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풍경에 맛깔스럽게 버무려진 여행기다.






노시은

1979년에 태어나 세종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로모 원더랜드〉사진 출품전에서 ‘아시아 한국 부문’ 2위, 2003년 〈제일제당 문학 대상> ‘사진 부문’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사진가이기도 하다. 글쓰기 경력 역시 만만치 않다. 그녀는 2000부터 2003년까지 잡지 《페이퍼》에 서평을 기재해왔고, 김영사의 여행서 시리즈 중 『헬로 호주』의 작가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그녀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다채로운 여행 경력. 초등학생 때부터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유럽 11개국의 유명한 도시들을 돌며 글과 사진을 남겨왔다. 특히 이번 영국 여행에서는 영국인도 여행하기 힘든 곳들을 다녀왔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지방의 런던, 브릴, 스톤헨지, 바이브리, 비치헤드와, 스코틀랜드 지방의 아일 오브 스카이, 네스 호 등을 감상한 맛깔스런 글과 멋진 사진을 남겨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프롤로그
등장인물

Seoul _ Heathrow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생
하루에 두 명의 마커스를 만나다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그 남자와 이 여자의 수다행진

Travelling Note

Heathrow _ England _ Scotland
떴다 그녀, 그리고 히드로 공항에서의 극적 상봉
English breakfast
Welcome to Brill!
대영박물관에서 즐거운 미아 되기
그 남자와 함께하는 이 여자의 영국 둘러보기
정원 가꾸기와 잃어버린 곤돌라, 쇼핑과 10%의 그 무엇
풍차 마을을 거닐다
다시 찾은 런던과 숨 막히는 Kiss
혼돈, UFO, Bibury
집 비운 뒤 도둑잠 자기
Good Bye Brill!
현존하는 건축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스톤헨지
오래된 동물원에 가다

Cultural Note

Scotland _ Isle of Skye _ London
[스코틀랜드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빼도 박도 못하는 이십 대의 중반에 우뚝 서다
[쿼랑의 탁자] 위로 가자 스랴
[탁자] 위에서 빈둥거리며 데굴거리기
Landing on Reality
네스호의 괴물과 조우하다
B&B에서 생긴 일

Eating & Drinking Note

London _ Seoul
See you at Narita Airport!
영국, 스코틀랜드 이야기를 마치며

에필로그

너는 내 운명? 한국여자 '노시은' 영국남자 '마커스' 찾아 영국을 찾다!

유럽 대륙 서쪽에 있는 섬나라 ‘영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의회 민주주의의 본고장,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 신사의 나라 등 영국에 대한 수식어는 무궁무진하다. 세계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전통에 대한 고집은 영국을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힘이다.
요즘, 여행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이나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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